크몽의 발견ㅣ크몽의 20대 전문가를 소개합니다(2)

마승호

안녕하세요.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마승호입니다.

Q. 처음 서비스를 판매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해 주세요.

저는 주로 의류 브랜드에서 피팅과 룩북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사진 촬영을 할 때 연기도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이를 기점으로 모델 작업 시에 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더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의뢰인분들 또한 연기를 접목한 이후에 만족도가 더 높아졌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델, 연기 작업이 단순히 큰 키, 비율,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제품을 홍보하는 피팅모델과 광고,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룩북,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드라마와 뮤비를 모두 다른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뢰인이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작업을 신청하셨는지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준비하는 게 우선이죠. 의뢰인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 싶었을지 궁극적인 의도를 파악하여 그에 맞춰 촬영에 임하고, 모델로 저를 선택하셨던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적인 사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글과 이미지로만 존재했던 인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매력적입니다.

Q. 모델과 배우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프리랜서로 활동하신 지 4년 차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는 어떤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델, 배우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는 단순히 멋있어 보여서였어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죠. 여전히 촬영 하나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나 자신과 끝없이 싸우는 관리를 해야 해요. 하지만 촬영하는 순간 그 결과물을 볼 때 희열 때문에 계속하다 보니 현재까지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프리랜서 활동하기 전에는 작은 브랜드에서 모델 일을 했고 더 어렸을 때는 아이돌 준비를 했어요. 오랜 기간 카메라랑 가까이 지냈기 때문에 조금은 편하고 자유롭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러한 편안함과 자유는 제가 카메라 앞에서 더 다양한 것들을 시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Q. 처음 크몽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또한, ‘20대의 시선에서’ 작업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프리랜서 모델에 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플랫폼을 찾던 도중 그 당시에도 이미 많은 모델분이 크몽에 서비스를 등록하고 사용하는 걸 봤어요. 지인들이 많이 쓰다 보니 크몽이라는 플랫폼에 신뢰가 생겨 등록하게 되었죠. 크몽에서 프리랜서 활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 의뢰도 많이 들어오고 의뢰인분들의 높은 만족도와 리뷰를 받아보면 이 일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어 더욱 애용하게 돼요.

저는 모델, 연기 작업을 할 때 의뢰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점으로 두는데요, 앞서 말했듯 의뢰인의 목적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자료, 의견 등 최대한 많이 것을 받고 이를 반영하려고 노력해요. 이럴 때 크몽은 의뢰인과 바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촬영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이러한 점에서 현재는 크몽에서의 작업을 가장 선호합니다.

Q. 서비스를 판매할 때 가장 강점으로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 서비스의 강점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목적을 파악하고 그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준비한 연기인데요, 연기 작업을 할 때는 연기가 중요한 건 너무나도 당연하잖아요. 모델 작업 또한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가장 많이 신경 써요.

모델 작업도 연기 작업처럼 캐릭터를 구축하고 상황을 설정하죠. 근데 모델 작업이 들어올 때는 대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칫 잘못 설정하면 결과물이 의뢰인이 생각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의뢰인에게 많은 것을 여쭤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임의적인 상황을 구축하고 촬영을 진행합니다

이런 점 덕분인지 감사하게도 의뢰인 분들이 현장에서 “알아서 잘해주시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한 번은 룩북 촬영 프로젝트 모두 마치고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해당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 초대해 주시고 엔터테인먼트 대표님과 미팅 자리를 만들어 주시는 등 저에게 많은 기회와 경험을 선물로 주신 의뢰인분도 계셨죠.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혹은 촬영이 끝나고 리뷰로 좋은 말씀 해주시면 제가 했던 노력에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Q. 고민이 많은 20대 프리랜서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불규칙성에 있어요. 의뢰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단발성이었기에 의뢰가 없을 시기에는 더욱 막막하죠. 의뢰가 없을 때는 SNS를 통한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연기훈련에 몰두합니다. 저 또한 해당 어려움에서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하였지만, 어느 정도 극복해 가며 느낀 바로는 의도 하지 않았던 시간적 공백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잘 활용하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이처럼 프리랜서는 통제권이 오로지 자신에게 있잖아요. 가끔 나태 지옥에 빠져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자신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유에서 오는 행복감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자유를 지혜롭게 사용한다면 최고의 직업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니 고민하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해 가면 어느덧 생각지도 못한 의뢰가 들어올 수도 있고요.

레드오션이라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크몽에 제 서비스를 등록할 당시에 이미 많은 모델분이 등록한 상태였습니다. 같은 분야라 할지라도 내가 낼 수 있는 색깔이 다르기에 자신의 서비스를 나만의 색깔로 브랜드화한다면 확실히 차별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디자이너쏜

안녕하세요! 저는 크몽에서 PPT 제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쏜입니다. 저는 PPT 만드는 일이 즐겁습니다. 즐기는 자는 이기기 어렵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최대한 오래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Q. 크몽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에는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실행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했고, 졸업 후 한없이 나태해질까 봐 무섭기도 했거든요. 한겨울에 ‘나가서 붕어빵이라도 팔아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고 그럴 깡다구도 없어서 결국 실행하진 못했죠. 그러다 운이 좋게 크몽이라는 좋은 플랫폼을 발견하였습니다. 돈도 들지 않고, 편하게 집에서 일하면서 돈 벌 수 있다니.. 고민도 안하고 나의 재능을 팔아봐야겠다고 결심했죠.

그 이후에 '내가 잘하는 게 뭘까?'를 고민하였고, 잠깐의 고민 끝에! ‘PPT 만드는 재능을 팔아보자’ 마음먹게 되었어요. 대학교 때부터 주로 PPT를 담당했었고 디자인학과 출신이라 시각화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모전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획, PPT 제작과 거의 8년을 동고동락하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PPT가 떠올랐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취업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던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PPT 제작뿐만 아니라, 자료조사와 기획까지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취준생의 포트폴리오와 사업계획서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경험도 있습니다. 자료조사와 기획을 포함한 PPT 제작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시험 기간에 많이 찾는 서비스잖아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친구들이 더 중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으니 말이죠.

Q. 처음 크몽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또한, ‘20대의 시선에서’ 작업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크몽에서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자본금이 들지 않는 사업이기 때문이에요. 나의 능력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요. 돈은 없지만 뭐라도 실행하고 싶었던 저에게 크몽은 너무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또, 제가 디자인할 때 중점으로 두는 것은 의뢰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제 눈에 이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했지만, 그렇게 하면 의뢰인께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PPT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제가 만족하는 디자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Q. 서비스를 판매할 때 가장 강점으로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서비스를 판매할 때 가장 큰 강점은 의뢰인과의 소통에 있습니다. 최대한 의뢰인이 원하는 느낌에 맞춰주기 위해 노력해요. 최대한 의뢰인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게 중요하죠. 이런 자세는 구매 확정이 된 후에도 변하지 않아요. 수정이 필요하시거나 요청 사항 및 문제가 있을 때 언제든지 빠르게 대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많은 의뢰인들이 저와의 작업을 만족하세요.

Q. 20대 프리랜서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또한, 전문가님은 이를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아무래도 일정 관리가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저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많은 업무가 들어왔을 때 이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예요. 서비스 초기에는 거절하는 게 죄송해서 일을 계속 받았는데, 극 P인 저는 그런 상황이 더 힘들었어요. 마감 일자를 헷갈려서 밤을 새워 PPT를 만든 적도 있고요. 지금 생각하면 그 의뢰인 분께 정말 죄송하네요…

지금은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노션을 사용해 업무와 프로젝트를 시스템화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니 무리해서 일을 받지 않게 되고, 일정 관리도 훨씬 편해졌어요. 저처럼 극 P인 사람들은 일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Q. 프리랜서를 고민하거나 크몽 서비스를 어떻게 팔지 고민하는 20대 프리랜서들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제가 Tip을 말할 수 있는 짬은 아닌 것 같지만, 하나 말하자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실행’하라는 거예요. 지금 실패할지라도, 그 경험이 나중에 더 큰 일을 할 때 엄청난 도움이 될 거니까요. 저도 첫 실행이 크몽이었는데, 한 번 실행하고 나니 이후에 실행하는 건 별거 아니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실행해 보세요. 이 경험이 여러분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답니다!

오지OJI

안녕하세요! 크몽에서 학생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오지Oji입니다. 저는 지방 외고를 졸업해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에 재학 중입니다. 생활기록부 관리에 있어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입시 컨설팅을 처음 판매한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바로 ‘생활기록부 컨설팅’입니다. 고등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전반에 관해 도움 주고 있습니다. 생활기록부 평가라는 것이 아무래도 타 전형에 비해 평가 기준이 모호해 학생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더라고요. 따라서 이런 학생들이 생기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저를 통해 감을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학생분의 생활기록부에 수록될 수 있는 모든 활동(수행평가, 동아리, 선택과목 지정, 자율 및 진로활동)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생활기록부는 결국 3년 동안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어야 하므로 학생분의 이전 진로 희망, 탐구활동,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모두 고려하여 주제 선정에 도움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제와 관련하여 활동 별 참고할 수 있는 자료조사부터 작성된 보고서 피드백 및 세부 특기사항 작성까지 도움주고 있습니다.

제 서비스의 차별점은 ‘세부 특기사항 작성’인데요. 학생분들이 수행평가 같은 활동들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결국 생활기록부에 올리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뛰어난 주제를 선정하여 심화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세부 특기사항에 제대로 올라기지 않는다면 그 활동은 더 이상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저는 마지막 생기부에 올라가는 순간까지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Q. 처음 입시 컨설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생이면 학업도 바쁠 것 같은데 어떻게 컨설팅과 병행하는지 궁금합니다.

크몽 서비스 설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평균 내신 4.5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다소 낮은 성적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물론 외국어 고등학교라는 이점도 있었겠지만, 저는 수도권도 아니고 아예 지방에 있던 외고였기에 제 내신을 모두 고등학교 네이밍만으로 극복했다고 보기에도 한계가 있어요. 고등학생 시절 저의 목표 대학은 무조건 ‘한국외국어대학교’였어요. 언어를 학습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기에 언어 중점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내신은 제 바람만큼 쉽게 오르지 않았고, 그때 든 생각이 바로 ‘나는 전략적으로 생기부를 만들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야겠다’였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전형처럼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워 뽑지 않으며 개개인의 흥미와 특성을 고려해 준다는 점이 좋았거든요.

이후 언어 관련 과목들의 내신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저만의 진로 가치관을 설정해 생기부에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매 활동 제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 지식을 조금씩 넓힐 수 있도록 설정했고, 입학사정관 분들께 생기부에 편지를 쓴다는 생각으로 항상 임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가 합격하지 못할 거라 이야기 했던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모두 합격하며 저의 지난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어요.

위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저처럼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하는 친구들에게 제 노하우들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험자가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쉬웠기도 했고요. 저는 이 일을 하면서 엄청난 보람과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일을 발전시켜 저의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물론 학업에도 집중하고 졸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 일을 우선으로 두고 병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가 4학년으로 졸업을 준비해야 해서 정말 많이 바쁘기는 하지만 그건 제가 잠을 줄이고 조금 더 바쁘게 살면 되는 것이지 학생분들이 고려해 줘야 하는 부분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Q. 20대 프리랜서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또한, 전문가님은 이를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20대 프리랜서들은 경험 부족으로 인한 낮은 신뢰를 공통으로 겪는 것 같아요. 먼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의뢰인의 낮은 신뢰’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학부모께서 생각하는 ‘경험 많은 사설 컨설팅 업체’에게 의뢰인 분은 수많은 의뢰인 중 한 명일 겁니다. 반대로 제게 학부모님은 반드시 만족을 시켜 드려야 하는 의뢰인입니다. 저는 계약서나 서비스 약속에 구애받지 않고 학부모님이 만족하는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제 의과대학을 직접 진학하였기에 그 과정에서 실제 학교생활 속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23학번으로 입학을 하였다는 것은 최신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뷰와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리다고 능력을 낮게 보는 경우가 적어졌고, 의뢰인을 만족시킨 리뷰 그리고 이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어요.

Q. 처음 크몽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또한, ‘20대의 시선에서’ 작업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전까지는 과외 전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을 위한 서비스가 너무 부족해 저의 전문성을 쌓아 가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마냥 인터넷 검색을 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찾던 중, 규모가 가장 큰 ‘크몽’을 발견해 망설임 없이 서비스를 등록했습니다.

20대 전문가로서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고객분들과의 ‘소통’이에요. 제 서비스에 문의해 주시는 분들은 모두 ‘대학 입학에 대한 간절함과 불안감’을 안고 연락해 주시는 분들이거든요. 또한 흔치 않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저를 온전히 신뢰하고 금액을 지불하시기를 망설이시기도 합니다. 간절한 마음에 연락을 주시기는 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또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를 ‘소통’을 통해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대입 관련 어떤 질문이든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 있으며, 작업물 관련된 피드백도 언제든 어떤 질문이든 세부적인 답변 및 수정 해드리고 있습니다.

Q. 서비스를 판매할 때 가장 강점으로 두는 점이 있나요?

가장 강점으로 두는 점은 앞서 언급한 ‘소통 능력’ 뿐만 아니라 바로 ‘일 처리 속도’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남들보다 무엇이든 뚝딱뚝딱 빠르게 잘 해낸다’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친구들이 수행평가로 힘들어할 때 저는 비교적 빨리 끝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정말 큰 장점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수행평가는 급하게 진행되어 많은 학부모, 학생분들이 걱정하시지만, 저는 저의 강점을 살려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작업물을 수행평가 기한보다 여유롭게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한 번은 학부모님이 수행평가로 힘들어하는 학생분을 돕기 위해 문의하셨는데요. 하지만 저를 만나기 이전에 만났던 입시 컨설턴트 분이 학생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학생분이 학생부 컨설팅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학생분과 직접적인 전화통화, 실제 작업물들을 보여주며 제가 학생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분은 저를 신뢰해 주기 시작했으며 학부모님도 매우 기뻐하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Q. 프리랜서를 고민하거나 크몽 서비스를 어떻게 팔지 고민하는 20대 프리랜서들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무조건 ‘일단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 스스로 내가 제공하려는 서비스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만 있다면, 분명 누군가는 나의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상세 페이지가 내 서비스에 대한 일종의 첫인상이므로, 최대한 공을 들여 작성하고 기다려보세요! 또한 매 순간 의뢰인분들을 대할 때 최선을 다하세요. 어떤 서비스이든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입니다. 나의 태도가 곧 상대방의 태도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항상 의뢰인분들의 편에서 이해해 보려 한다면 어떤 일이든 완만히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