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의 발견ㅣ크몽의 20대 전문가를 소개합니다(1)

Hdio

안녕하세요. 크몽에서 Hdio(히디오)라는 닉네임으로 20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세희입니다. 본업은 패션 회사의 마케터이고 부업으로는 크몽에서 포스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서비스를 판매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해 주세요.

처음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는 진로에 고민이 많았을 때였어요. 그러다가 크몽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경험 있던 포스터 디자인을 판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서비스 등록을 했습니다. 

제 서비스의 강점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포스터 디자인이에요. 본업이 마케터인 만큼 마케터의 시선으로 디자인을 보는 것도 저만의 특이점이죠.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디자인이 아닌, 판매가 일어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Hdio 전문가의 작업실)

Q.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1년 6개월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전에는 어떤 경험이 있는지 궁금해요.

처음 포스터 디자인을 부업으로 선택한 계기는 거창하지 않았어요. 대학생 때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관련 툴을 배우면서 여러 가지 도전했죠. 처음에는 대학교 포스터 제작을 위주로 하다가 지인들을 통해 카페 포스터 제작, 로고 제작 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패션 회사에 콘텐츠 마케터로 취업하게 되었는데요, 디자인할 수 있는 마케터라는 것을 강점으로 회사에서도 콘텐츠 디자인을 직접 하기도 했어요. 점점 저만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다양한 도전을 했던 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20대의 시선에서’ 디자인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디를 가도 ‘트렌디하다'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에요. 평소에 다양한 팝업 행사나 카페를 가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요즘 인기 있는 장소는 어디인지, 트렌디한 디자인은 무엇인지 보고 아카이빙하는 편입니다. 20대의 시선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핫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dio 전문가의 포스터 디자인)

Q. 서비스를 판매할 때 가장 강점으로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감각 있고, 트렌드를 재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에 부합한다고 생각했고요. 처음 시작하는 20대 프리랜서들은 처음 업무를 받는 것부터 어렵거든요. 자신만의 특이성을 계속 계발하고 차별화된 분야를 개척해야 해요. 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트렌디한 디자인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요. 이런 강점을 계속 발전시킨 덕분에 크몽에서 지인들이 아닌 실제 의뢰인에게 처음 저의 서비스를 팔게 되었죠. 점점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서 전공자가 아니라도 능력만 된다면 프리랜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실감했어요.

Q. 고민이 많은 20대 프리랜서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크몽은 프리랜서로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큰 플랫폼인 만큼 의뢰자들과도 만나기 쉽고 실제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크몽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서비스도 판매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세요.

쇼호은영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프리랜서 쇼호스트, 리포터, 진행자로 활동 중인 조은영입니다. 활동한 지 3년 정도 되었으며 밝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협, 축협, 핫트랙스, 지역 축제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한 크리에이터 활동도 하고 있어요.

Q.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크몽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아무래도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특성상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크몽에서 활동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분들이 30대 초반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20대 초반부터 활동을 하여 조금 더 트렌디하고 통통 튀는 진행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의뢰해 주시고 계십니다.

실제로 진행할 때도 너무 정적이거나 정형화된 진행이 아니라 순발력과 재치가 요구되는 저만의 진행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리고 있어요. 또한, 단순히 의뢰 받은 일들만 수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그런 점들을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그 결과 현재는 기획 단계부터 의뢰를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Q. 처음 쇼호스트라는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시절, 우연히 홈쇼핑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 쇼호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되고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을 시작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말하고 진행하다 보니 단순히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넘어서 리포터나 MC쪽으로도 관심을 가지게 됐죠. 사실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일찍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어서 그전에는 그냥 대학생으로 학교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대학 시절 발표 동아리와 공연 동아리에서 남들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웠어요. 또한, 좋은 기회로 경희대학교(모교) 국제 교류처에서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MC를 맡게 되었는데, 그때 ‘나는 마이크를 잡는, 말을 하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라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쇼호은영 전문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진행 사진)

Q. 20대 쇼호스트로서 진행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궁금합니다.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특성상 시청자 연령대가 40대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공감대를 줄 수 있는 30대 이상의 쇼호스트 분들 혹은 결혼이나 육아를 하는 분들이 많죠. 근데 아무래도 저는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그런 노련함이나 연륜으로는 충분한 매력을 줄 수 없을 거 같았어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라이브를 보시면서 물건을 구매하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진행하는 라이브에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하자!’, ‘딸이나 며느리처럼 느껴지게 친근함으로 다가가자’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댓글 소통도 열심히 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으면서 라이브커머스를 볼 수 있게 많이 연구하고 이를 중점으로 두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의뢰인 분께도 항상 '재미있고 밝은 진행을 보여 드리곘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이런 점들이 저의 포트폴리오나 서비스 항목에서 충분히 어필이 된 건지 대부분의 의뢰인 분께서 '밝게, 재미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요청 사항을 많이 남겨주시더라고요.

(쇼호은영 전문가 라이브커머스 준비 사진)

Q. 20대 프리랜서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또한, 전문가님은 이를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프리랜서는 정해진 월급이나 일정한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주변 20대 친구들을 보면 모두 월급, 상여금 등등을 받고 규칙적으로 일이 있다는 게 되게 부러웠어요. 아마 처음 프리랜서의 세계로 들어오는 분들은 모두 다 불안정함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점이 가장 어려웠는데, 어떻게 보면 나의 역량에 따라서 페이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일이 없거나 끊기더라도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는 거에 갇혀 있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시간동안 나의 역량을 잘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극복했어요. 한 가지 분야가 아니라 관련 분야를 다양하게 공부하고 탐구하다 보니 처음 쇼호스트로 시작하여 리포터, MC, 유튜브 등등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었어요. 일이 없는 시간 동안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기회다' 생각하고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고민이 많은 20대 프리랜서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많은 프리랜서분이 이용하시는 서비스가 크몽이다 보니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누군가가 나에게 의뢰를 줄까?' 하는 우려가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자신만의 강점이 있고 이를 끊임없이 어필하다 보면 분명 좋은 기회들이 올 겁니다!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해 보세요. 아직 저도 20대 중반이지만 20대라는 건 정말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뜻이니, 조금이라도 자신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크몽에서 작게라도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23설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동현입니다. 저는 크몽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입에 도움을 주고자 컨설턴트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입시 컨설팅을 처음 판매한 계기가 궁금해요.

저에겐 아무런 컨설팅 없이 오롯이 혼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며 정확한 정보가 없어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는 현재 고입을 치르는 학생들이 저와 같은 혼란을 겪지 않고 정도(正道)를 걷기를 원해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Q. 23학번 의대생이면 학업도 바쁠 것 같은데 어떻게 컨설팅과 병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의대는 의예과와 본과로 나누어지는데요, 의예과의 경우 본과만큼 공부량이 많지 않아 학생들과 함께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의대 입시 컨설팅을 한 이유는 제가 3년간 이를 준비하였고, 가장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Q. 20대 전문가로서 입시 컨설팅을 할 때 중점으로 두는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학생과의 공감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의 제시입니다. 많은 사설 입시 컨설팅들이 실제로 진행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지도하는데요, 이것은 학생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저는 이런 점을 우려해서 실제 제가 진행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어요. 학생들의 좋은 입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으로 주고 있고요. 무엇보다 학생들이 특히 만족해하는 것은 24시간 저와 상담하는 것이었습니다.

(23설의 전문가의 입시 컨설팅 예시 사진)

Q. 20대 프리랜서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또한, 전문가님은 이를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20대 프리랜서들은 경험 부족으로 인한 낮은 신뢰를 공통으로 겪는 것 같아요. 먼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의뢰인의 낮은 신뢰’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학부모님께서 생각하는 ‘경험 많은 사설 컨설팅 업체’에게 의뢰인 분은 수많은 의뢰인 중 한 명일 겁니다. 반대로 제게 학부모님은 반드시 만족을 시켜 드려야 하는 의뢰인입니다. 저는 계약서나 서비스 약속에 구애받지 않고 학부모님이 만족하는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제 의과대학을 직접 진학하였기에 그 과정에서 실제 학교생활 속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23학번으로 입학을 하였다는 것은 최신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뷰와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리다고 능력을 낮게 보는 경우가 적어졌고, 의뢰인을 만족시킨 리뷰 그리고 이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어요.

Q. 프리랜서를 고민하거나 크몽 서비스를 어떻게 팔지 고민하는 20대 프리랜서들에게 말해줄 Tip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 같은 경우는 서비스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불만족 시 100% 환불 제도를 추가했어요. 20대 때 프리랜서를 처음 시작한다는 것은 아마 경험이 적은 필드에 발을 들이는 상태잖아요. 저에겐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 스킬에 능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최대한 많은 의뢰인을 유치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지고, 좋은 리뷰와 명성이 생길 거예요.

다음으로, 구체적인 니치(nicheㅣ특화된 시장)를 설정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룬다는 것은 결국 어느 것에도 전문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초반에 좋은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최대한 구체적인 필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의 중간 과정을 즐기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설렘을 좋아하잖아요. 그러나 비즈니스의 실제 문제들을 맞닥뜨리면서 그러한 기대는 빠르게 식죠. 이런 식으로, 기대-시작-어려움 직면-포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프리랜서로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그 중간 과정에서 지구력을 가지고 끈질기게 자신의 결과물에 의문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기본 체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