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사업가가 무인공유회의실로 투잡하기
프롤로그
제1장 왜 공유회의실인가?
1.1 공유스페이스 비즈니스
1.2 공유오피스와 공유회의실의 차이점
1.3 회의의 종류
1.4 공유회의실 수요
제2장 공유회의실의 창업
2.1 지역 정하기
2.2 브랜드 만들기
2.3 사업자등록하기
2.4 가구 및 집기
2.5 인테리어
2.6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등록하기
2.7 스페이클라우드 등록하기
2.8 예약받기
제3장 공유회의실의 운영
3.1 수익 시뮬레이션
3.2 공유스페이스 마케팅
3.3 주차 공간
3.4 공간 관리
3.5 장기예약과 정기이용예약
제4장 공유회의실의 경영
4.1 남는 공간 활용하기
4.2 공실대응 방안
4.3 경쟁력 높이기
4.4 가격 정책
4.5 3개월만에 3호점 오픈
4.6 단순화의 힘
제5장 공유회의실의 사업화
5.1 시장 현황
5.2 무인 공유스페이스 운영
5.3 지하공간도 가능할까
5.4 제휴와 파트너쉽
5.5 개인의 역량과 사업과의 시너지
5.6 공유스페이스 시장전망
에필로그

>> 지은이 소개

쿠글(구정웅)

. 비즈니스 디벨로퍼, 선택력, 엑시트업 출간 작가

. 리걸스페이스 대표

. 사업개발, 전략기획, 영업마케팅 전문가

. 한양대 물리학과 대학원 졸업

공유스페이스사업은 전자책이나 유튜브를 하는 것보다는 초기비용이 더 든다고 생각될 수 있다. 왜냐하면 공간을 임대해야 하고 집기도 마련하고 브랜드마케팅도 하고 고객관리를 하면서 수익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전자책을 쓰거나 유튜브를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보면 내가 가진 경험이 크게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노하우라고 전해주거나 코칭 해 줄 수 있을 만한 콘텐츠와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공유회의실은 다른 아이템에 비해 비교적 초기비용이 덜 들고 다양한 것을 사업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공유오피스와 같이 상대적으로 큰 공간을 임차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공간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나 건물에 있는 회의실을 생각해 보면 사무실이 많은 경우에도 회의실은 한 두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공유회의실은 그 만한 공간을 확보하여 사업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10명 내외가 앉아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집기만 갖추면 된다.

그렇다면 회사마다 건물마다 회의실 공간은 많고 심지어 비어 있는데 누가 내가 만들어 놓은 회의실에 돈을 내가 쓸까 하는 의문이 든다. 바로 이 질문 속에 기회와 답이 있다. 사무실을 만들 때, 작든 크든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은 꼭 만들 정도로 회의에 대한 수요는 있다는 것이며, 그 회의실이 비어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은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된다는 것이다. 화려하게 치장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회의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필수적인 아이템들만 잘 준비해 둔다면 만족스러운 회의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처음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공간을 이용해서만 공유스페이스 사업을 시작하겠지만, 사업의 경험이 늘어나면서는 현재 비어 있거나 잘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까지 얼마든지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쉬운 사업이 있고 어려운 사업이 있기 보다는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어떻게 운영하고 사업화 해 나가는 가의 차이가 더욱 크다. 과연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나는 여러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운영해 보았지만 공유스페이스 사업이 현재 발달된 IT나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기에도 유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효과로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회의를 통해 무언가의 결과를 얻어내려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직접 모여서 시간을 함께 하는 것에서 여러 통찰을 얻어 낼 수도 있었다. 그러면 그 방법과 중간과정 그리고 부가적인 성과창출에 대해서 차근차근 한 번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