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의 발견ㅣ디지털 노마드,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코샤박]

"타로카드와 모바일폰, 노트북 딱 3가지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하면서 살 수 있거든요."

안녕하세요, 저는 노르웨이에 살면서 요가센터를 경영하고 유치원에서도 일하고, 글도 쓰면서 살고 있어요. 크몽에서는 타로를 보고, 원고 수정도 하고 있어요. 20대부터 인도, 네팔 등지를 다니면서 해온 명상과 요가가 직관을 발달시켜서 그런지 상담할 때 도움이 많이 되고요, 노르웨이의 청정자연도 늘 저의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데에 한몫하는 것 같아요.

노르웨이에서의 생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거기다 코로나 팬데믹이 왔을 때 요가센터도 상황이 안 좋아지고, 건강도 갑자기 안 좋아져서 힘들었어요. 그때 요가센터의 우울한 회원들이 전화로 타로를 보곤 했는데 너무 잘 맞으니까, 소문이 난 거예요. 저 또한 타로를 볼 때 신기하게 상대의 속마음이 읽히고, 사람마다 상황에 맞는 솔루션이 척척 나오니 힘들 분들께 도움도 되고, 거기다 부수입까지 생기니 재밌더라고요. 돈이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활력을 주는 에너지잖아요. 그때 아, 이거다 싶었죠. 그땐 디지털 노마드 이런 단어도 몰랐지만, 그냥 몸으로 느꼈다랄까요.

그래서 프리랜서 사이트 중 제일 유명한 크몽에 들어와 쭉 카테고리를 훑어봤죠. 거기서 내 재능 중 쓰일 수 있는 게 뭔지 보고 그냥 겁 없이 시작했어요. 5개 서비스를 등록했는데 지금은 제일 잘되는 타로와 원고교정만 하고요, 그 외 가끔 목소리 녹음도 해요. 제가 부산 사투리를 쓰는 특색이 있다 보니 그런 사소한 점도 크몽에서는 서비스로 판매가 될 수 있어요. 제가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거는 생각 없이 일단 시작하고, 일하면서 생각했던 거 같아요. 계산하게 되면, 완벽해지고 싶고 미루게 되거든요.

디지털 노마드를 하다보니 일단 출퇴근의 제약이 없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니, 어디서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어느 나라에 가든 와이파이만 있으면 되니 여행하면서도 돈 벌 수 있다는 점.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없이 마음껏 내 재능을 발휘하면서도 고객과 소통을 직접 하니 보람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퇴직 나이도 따로 없으니 내가 원하는 인생을 좋아하는 것 하면서 여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것. 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게 없는데요… 타로카드와 모바일폰, 노트북 딱 3가지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하면서 살 수 있거든요. 그런 자신감과 여유로움이 답답한 마음으로 상담을 의뢰하시는 고객께 신뢰를 주고, 다시 재구매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저의 일상은 단순해요, 제 일을 하다가 타로 상담이 들어오면 상담하고, 원고 수정이 들어오면 글을 써요. 책도 읽고 산책하러 가고 요가도 하고, 오프라인으로도 일을 하니까 바쁜데, 또 하고 싶은 건 다 해요. 예전과 달라진 점은 우울할 틈이 없는 거요. 아무래도 외국 살다 보면 향수병이 있거든요. 근데 매일 한국말로 친구랑 수다 떨듯 상담하다 보니 오히려 제가 힐링을 많이 받아요. 어떨 땐 그냥 한국 시골 어디쯤 사는 느낌이 날 때도 있어요.

수입적인 부분에서도 취미로 시작한 일이 메인이 되다 보니 평생 직장으로서 든든하고 미래에 대한 여유가 생긴다고 할까요. 10년 전에 크몽을 알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크몽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개인 사업 하나 하려 해도 작은 사무실 정돈 내야 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요즘 그럴려면 월세만으로도 부담이 만만찮고 유지, 관리, 광고, 경쟁 등 신경 써야 게 한두 개가 아니고요. 근데 디지털 노마드는 내 재능 하나만 있으면 비용, 장소, 시간 제약 다 건너뛰고 정직하게, 합리적으로 내 실력 하나만 갖추면 시작할 수 있거든요. 실력도 하면서 갖추면 돼요. 중요한 건 일단 행동력이죠! 저는 자타공인 크몽 전도산데요, 크몽은 인지도도 높을뿐더러 광고도 알아서 신경 써주고, 직업이 따로 있어도 사이드 직업으로도 도전해 보라고 제 의뢰인들한테도 꼭 권해요. 문제는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야 하고요, 모르면 일단 해봐야 내가 잘하는지 알아요.

크몽에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진짜 많은데요, 내 속도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게 자기 속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의뢰인들 또한 똑똑하셔서 전문가들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딱 알아요. 의뢰인을 진심으로 대하고, 하나라도 도와드리려는 마음으로 일을 하시면 고객들도 다 알거든요. 선한 영향력 의뢰인에게 나누고 또 그대로 다시 받아서 대박 나는 전문가가 되길 바라요!

[🔗YKMUSIC]

"영상 음악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자극을 얻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게임 BGM과 효과음, 광고음악, 애니메이션 음악 등 BGM 및 음악 제작 서비스를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와이케이뮤직의 대표로서 4명의 뛰어난 작곡가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고,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크몽 내에서 현재 BGM 분야 한정 가장 높은 퀄리티와 만족도를 기록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저는 2019년 처음 미국으로 영상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러 갔던 것이 디지털 노마드의 첫 시작이었는데요, 그때 당시 저의 친동생이 크몽이라는 프리랜서 플랫폼을 추천해서 유학 공부와 동시에 음악 작업을 병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의뢰인들을 접하면서 그분들을 저의 음악으로 만족감을 드린다는 과정 자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 거주하면서 할리우드 영화・드라마・게임 프로젝트도 많이 작업하고 있는데, 저희 서비스 특성상 시공간 제약이 따로 없는지라 미국에 거주하면서 전 세계의 모든 의뢰인과 작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 있으면 국내 아티스트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 및 동기부여를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었어요. 영상 음악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면서 전설적인 작곡가 및 아티스트 분들과 소통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자극을 얻었어요. 그 자극 및 동기부여를 통해 국내 외 전 세계의 많은 의뢰인들과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작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렇지만 힘든 점도 있는데요, 저희 직원분들이 모두 한국에 거주하다 보니, 시차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미국 시각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는 미국에서 제 작업을 하고, 오후 7, 8시경부터 저희 직원분들이 출근하면 미팅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나 이렇게 일하다 보니 워라밸이 무너져서 쉬는 시간 확보가 힘들었던 점이 가장 컸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탁구를 취미로 자주 하는데, 저녁 시간에 주2, 3회 나가서 운동 한 번하고 오면 다시 작업을 할 활력소를 얻고 있어요.

이렇게 적응이 되니 일상도 잘 굴러가는데요, 저는 현재 예쁜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에요. 오전에는 주로 아이들 등교와 준비를 하고 오전에 직원들에게 작업한 음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요. 전날 받은 이메일 및 클라이언트 문의 등을 체크하여 답변하는 업무도 하고요. 오후 시간에는 미국 현지에서 여러 CEO 들이나 프로듀서분들과 미팅하는 경우가 많고, 미팅이 없을 시에는 음악 작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작업할 때는 좀 더 제한적인 인맥과 작업을 진행했는데 아무래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크다 보니, 조금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협업 및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하다 보니 국내 의뢰인 분들과 작업할 때 저희 서비스가 조금 더 특별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해외 프로젝트 경험 및 국내에서 경험 해 볼 수 없는 크레딧 들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이 차별화가 됐어요. 많은 분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재정적인 부분과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부분일 텐데요. 뭐든지 처음 시작이 항상 망설여지고 힘들지만, 막상 한 발을 내딛고 보면 그 이후부터는 어떻게든 앞으로 걸어 나가게 되어있더라고요. 하지만 무작정 첫발을 내딛기보다는,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한 것도 현실입니다. 만약 해외 진출이나 전 세계에서 활동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재정적인 준비 및 언어적인 준비를 어느정도 갖춘 상태에서 도전하시면 훨씬 더 그 도전이 수월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DK스튜디오]

"디지털 노마드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DK스튜디오라고 합니다. 네이밍부터 브랜드 슬로건, 스토리, 메시지, 아이덴티티, 영상, 웹, 모바일, 패키지, 인테리어, 메타버스 등 모든 브랜드 경험 요소들을 하나의 통합 브랜드 시스템으로 연결해주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영국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실현하고 있어요. 디지털 노마드는 자연스럽게 시작하였는데요, 원래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코로나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노마드로 업무 형태가 바뀌게 되었어요.

언제 어디서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디지털 노마드의 가장 큰 강점이에요. 저희는 다양한 업무 범위에 따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지털 노마드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가 어려운 점도 있어요. 한국과 영국에서 주로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의뢰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적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였어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 프로젝트마다 현지에 있는 매니저들을 따로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했어요.

디지털 노마드를 하기 전에는 출퇴근 시간도 고려해야 했고 공간적인 제약이 많아 여러 업무들을 함께 진행하기 어려웠죠. 그러나 디지털 노마드를 시작하면서 다른 공간에 있는 다양한 전문가분과 쉽게 협업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개인적인 시간의 자유도 확보하면서 여러 일들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요. 만약 디지털 노마드를 고민한다면, 개인의 시간적 자유와 일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개인의 자율성과 일을 통한 경제적 활동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테레사]

"번역가의 작업 능률에 따라 번역 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현재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테레사입니다. 크몽에서 중국어 간체자, 번체자 번역 및 통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주로 번역 위주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평범한 회사원이였다가 출산으로 인해 퇴사하게 되었는데요,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중국어 과외, 통번역 일을 했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고자 재택으로도 근무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어요. 4년 전에 크몽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어 프로필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번역 프리랜서를 시작하였어요. 디지털 노마드를 하다 보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번역가의 작업 능률에 따라 번역 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에요.

사실 디지털 노마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의뢰하는 분이 많이 없어서 매출이 저조했어요. 기존 번역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친절함, A/S 및 가성비 있는 단가로 제시했고요. 또한 재의뢰를 하게끔 프로젝트 완료 후에도 수정, 추가 및 궁금한 점에 대해 항상 무료로 친절하게 안내해 드렸어요. 무엇보다 후기를 남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새로운 의뢰인의 의사 결정은 대부분 서비스 후기 및 평점에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그렇다 보니 일상도 많이 변화하였는데요, 보통 아이들 등원 이후(10시)부터 하원 전(오후 4시)까지는 작업을 해요. 보통은 평균 하루 4시간씩 번역 작업을 하죠. 시간 구애 없이 정해진 작업 기간 동안 유연하게 작업을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3일짜리 번역 건이 들어 왔는데,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개인 사정으로 작업이 불가능해도 셋째 날에 완성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은 스스로 조율할 수 있는 게 아주 좋아요. 반대로 하루 만에 작업 완료할 수 있으면, 의뢰인도 좋아하시고 이에 따라 재의뢰 할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마케팅 홍보 전략 및 많은 후기가 아주 중요한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