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감독 실무에 바로 써먹는 토목직 공무원 개론

서론
  1. 이 전자책을 집필한 이유
  2. 시작에 앞서

건설공사 시행절차

용역감독
  1. 예산서 보는 방법
  2. 용역비 산출 방식 2가지

실시설계용역 내역서
  1. 일위대가 보는 법
  2. 측량비 산출 방법
  3. 실시설계비 산출 방법
  4. 용역 손해배상보험료
  5. 실시설계용역 흐름 5단계
  6. 용역완료 검사 시 주의할 점
  7. 설계서 검토 순서

도면 보는 법
  1. 도면을 보는 마인드
  2. 목차
  3. 범례
  4. 용지도 보는 법
  5. 현황평면도 보는 법
  6. 공사계획평면도・종단면도・횡단면도 차이
  7. 공사계획평면도 보는 법
  8. 종단면도 보는 법
  9. 횡단면도 보는 법
  10. 석축공사 설계도면 보는 법
⇨ 석축 찰쌓기와 메쌓기 이야기
⇨ 석축이 붕괴되는 이유
  11. 도로 확장공사 공사계획평면도 보는 법
⇨ 도로 확장공사 교통우회계획 이야기
⇨ 우수・오수・하수・상수 차이
  12. 우수계획평면도 보는 법
  13. 우수종단면도 보는 법
⇨ 맨홀 이야기

설계서 검토 방법
  1. 수량산출서 검토 방법
⇨ 레미콘 이야기
  2. 토량환산계수 적용 방법
  3. 일위대가와 단가산출서 차이
  4. 원가계산서 검토 방법
⇨ 순공사비 = 재료비 + 직접노무비 + 경비
⇨ 간접노무비
⇨ 4대보험료・노인장기요양보험료
⇨ 그 외 비목
⇨ 관급자재대
⇨ 관급자재와 사급자재 이야기

공사감독
  1. 공사발주
  2. 착공계
  3. 공사공정예정표
  4. 시공 전 설계도서 검토
⇨ 헤베 / 루베 / 전
  5. 설계변경
  6. 공사감독을 잘하는 방법

전자책 구매자분께 드리는 선물

▐  이 전자책을 집필한 이유

2013년 11월, 토목직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첫 직장이라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발령 전에 내가 미리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봤는데요.

하지만 토목직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실무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먼저 근무 중인 선배들에게 여쭤봤어요.

발령 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말이지요.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같았습니다. 그냥 최대한 쉬라고만 합니다.

인생에서 마지막 휴식은 지금 뿐이라며.

들어오면 다 어떻게든 한다며.

그렇게 정식 발령을 받았습니다.

가자마자 실무에 투입되어 수천만 원짜리 공사들을 감독하게 되었어요.

모르는 것들 투성이인데 선배들은 바빠보여서 물어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해야하는 상황이지요.

하루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매일매일 깨졌고,

깨진 만큼 성장하며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

어느덧 7급 고참이 되었어요.

짬이 차고나니까 주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후배들이 머리를 쥐어 뜯으며 야근을 하는 모습이 딱 신규발령받은 제 모습이네요.

제가 이 전자책을 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야근은 적게하고 퇴근은 빨리 하시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임용 전 또는 임용 후에도 토목직 공무원 업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공사감독으로 투입되면,

관련된 행정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내가 여기서 무슨 역할을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오는데요. 

저 역시 그렇게 고통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여러분은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전자책을 구매해서 보신분들이라면,

제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만 짜깁기해서 파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 전자책은 저의 경험과 생각, 배움, 지식 등을 총 망라해서 알차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근  전자책을 구매해주신 분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자책, 을 통해서도 멋진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토목직 공무원입니다.

▐  시작에 앞서

이 책에서는 토목직 공무원 업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베이스를 쌓아드립니다.

토목직 공무원을 하면서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지식과 실무 경험들을,

군더더기 없이 알맹이만 전달하는게 이 책이 추구하는 방향인데요.

그래서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간단한 합의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책은 공사감독 업무에 집중해서 작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론을 다루는 책은

입문자에게 한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숲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토목직 공무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야할 텐데요.

하지만 토목직 공무원이 하는 일은

도로, 하천, 하수, 재난, 도시… 등 분야가 무척이나 넓고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책에서 다룬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가 되지요.

그리고 가능하더라도 ‘그게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요.

그렇지만 이 많은 부서에 가더라도,

토목직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공통적인 업무가 있어요.

바로 공사감독 업무인데요.

그래서 이 책은 토목직 공무원 입문자들이 앞으로 공직에서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공사감독 업무에 집중해서 집필했습니다.

다음으로, 입문자에게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토목직 공무원 입문자를 위한 개론서입니다.

그래서 수십 억 이상의 대형공사에 한해서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등의 어려운 용어를 쓴다면, 

듣기만해도 머리에 쥐가 날 수 있는데요.

이런 어려운 내용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우리가 실무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을 핵심만 전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론보다 실무 위주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면

여러분이 이 전자책을 구매할 이유가 없겠지요.

이 책에는 인터넷은 물론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직접 경험해서 습득한 실무 노하우를 꼼꼼하게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로 첫 회독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으실 수 있어요.

모든 지식은 경험과 함께 어우러져야 진정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볼 때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들은 일단 스킵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와 연계해서 본다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언제라도 제 모든 노하우를 습득하려고 최대한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이 걸어갈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