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주름 인체 형태학 원론 패턴 드로잉

제 1편. 옷주름편 목차

1장. 천의 성질
1-1. 송곳니와 지느러미
1-2. 원통 접힘의 형성 원리
1-3. 관절부의 기본형

2장. 관절부 응용형들
2-1. 소라빵 지느러미: 상어대가리와 셀 2단계 머리
2-2. 지느러미의 종류들 정리: 고깔형 지느러미, 소라빵 지느러미, 펜클립 지느러미, V형 지느러미
2-3. 송곳니의 종류들 정리: 뱀송곳니, 치실, 송곳니 마물, 회전 송곳니, 복합 송곳니

3장. 바지
3-1. 제봉 각도
3-2. 중립 자세: 골반 내민 자세
3-3. 큰 바지: 좌우로부터 접힘
3-4. 큰 바지 누적
3-5. 짝다리
3-6. 걷는 바지
3-7. 앉기(굽힌 무릎)
3-8. 엉덩이

4장. 상체
4-1. 유방: 헐렁한 옷, 밀착하는 옷
4-2. 겨드랑이
4-3. 소매
4-4. 몸통, 망토, 플리츠, 점퍼

5장. 추가적 요소
5-1. 제봉선, 줄무늬
5-2. 주머니, 자크, 단추





제2편. 인체편 목차

1장. 흉곽
1절. 갈빗대 아치
2절. 복근
3절. 흉근
4절. 유방의 특성
5절. 흉근과 유방의 결합
6절. 상체를 숙이고 유방이 아래를 향할 때의 흉근과의 구분
7절. 쇄골의 이동
8절. 팔을 든 어깨의 위치
9절. 어깨 근육개요
10절. 어깨 근육 모양
11절. 등근육
12절. 팔을 위로 뻗은 견갑의 모습

2장. 골반 앞
1절. 골반의 형태
2절. 골반 부위의 피부 표면의 선들
3절. 고관절 접기

3장. 흉곽과 골반의 앞 결합 :
지평선 중첩의 법칙, 음영의 법칙, 다면체의 원리.
1절. 지평선 중첩의 법칙
2절 음영의 법칙
3절. 인체 다면체: 토르소 앞, 옆면

4장. 골반 뒷면
1절. 소개
2절. 여자의 엉덩이를 크게 보이게 하는 요소
3절. 골반(엉덩이)의 형태

5장 흉곽과 골반 뒤의 결합
1절. 기본뷰
2절. 토르소 뒤로 꺾임
3절. 토르소 가로접기 (콘트라포스트)
4절. 앞으로 구부린 중첩과 진짜 고양이

6장. 골반 밑면
1절. 골반 밑면 랜드마크
2절. 고관절의 주름에 따른 형태의 변화
3절. 윤곽선과 랜드마크 위치의 관계

7장. 팔
1절. 해부학적 구조
2절. 팔 다면체
3절. 핏줄

8장. 손
1절. 기본형태
2절. 이완한 손, 쥔 손
3절. 손 높이에 따른 팔 모양

9장. 다리
1절. 다리의 특수성
2절. 다리 해부도: 팔과의 대조
3절. 부위별 상세
4절. 자세별 팁
5절. 발

1. 독자

첫째, 인물화를 새로 시작하시는 분께 권합니다. 이 책이 다루는 것은 머리를 제외한 그 아래로의 인물화입니다. 즉, 옷과 인체를 다룹니다. 옷의 경우 옷주름의 기초를 다루고 디자인은 다루지 않습니다. 인체의 포즈는 제외하고 기본 형태를 주로 다룹니다. 해부학적 지식을 커버하지만, 해부학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림에 필요한 정도만, 의료해부학의 일부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그림용 해부학을 다룹니다. 인체의 표면적 형태에 중점을 둡니다.

둘째, 인물화의 새로운 경지에 오르시고 싶으신 경력자분들께도 권합니다. 형태학 이론은 새로 창시된 학문으로, 2024년 8월에 첫 공개를 하는 것입니다. "기초"라고 표현했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지식이므로, 고수님들도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지식과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옷주름 - 지금껏 옷주름을 설명하는 이론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앤드루 루미스의 옷주름 책, 일본에서 수입된 온갖 옷주름 관련 교재, 한국의 교재들, 서양의 교재들, 인터넷의 노하우들, 유튜브.... 어디를 살펴보아도 지극히 단편적이고 초보적인 이해의 풀이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옷주름을 분석하는(그냥 다루는 것이 아니라 "A의 경우에는 B가 발생한다"라고 이론화시킨)책은 본서가 세계 최초입니다.

인체 - 석정현의 해부학은 매우 유용하지만 정보가 과다하고 개념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는 원재료 같은 느낌입니다. 김락희의 해부학은 상자 도형을 사용해 그리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면 딱딱한 인체가 되기 쉽습니다. 저는 해부학이 아니라 표면의 모습을 다루기 때문에, 해부학과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해부학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자연스러운 인체를 그려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암묵지에 해당하는 지식을 풀어낸 책입니다.

셋째, 일반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는, 제봉선, 인체의 음영, 골반부의 모양(결코 지금까지의 지식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등을 다룹니다.

2. 결과

본서를 읽고 나면 첫째, 분석 도구가 생깁니다. 무엇이 주목할 가치가 있는 정보인지 알게 됩니다. 관찰이나 크로키 전후에 이론을 훑어보면 기계적으로, 수동적으로 시각 정보의 바다에서 조난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로 치자면, 입문서(문법서)와 예문 공부를 병행해야 효율적인 것과 같습니다.

둘째, 참고 자료 없이 인물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사전이나 문법책 없이 프리 토킹을 하게 되듯이. 물론 자료는 여전히 유용하고, 맨손으로 하는 프리 토킹은 실수가 따르겠지만, 외국어 학습의 목표는 결점 없는 말하기가 아닙니다. 결점이 있더라도 상호간의 이해가 끊기지 않고 물 흐르듯 소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자신

이 책은 4~500 페이지로 쓸 수 있는 내용을 100페이지를 조금 넘게 압축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영양가가 매우 높은 책입니다.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삽입된 삽화의 품질이라든가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제 이름 박범준을 걸고, 자신 있게 세상에 내놓는 저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