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양육 연금술

프롤로그

Part 1. 내 아이의 워밍업
- 이제 국내용 인재는 끝났다
-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한 9개 키워드

Part 2. 소통
- 디테일 : 한 눈을 가져라
- 경청 : 해야 비판한다
- 표현 : 은 생각 연습

Part 3. 공감
- 건강 : 한 자존감이 "공감"을 견인한다
- 수용 : 은 지는 게 아니다

Part 4. 개방성
- 놀아라 : 놀아 본 아이가 콘텐츠를 장악한다
- 커뮤니티 : 는 호모사피엔스의 숙명

Part 5. 나눔
- 함께 : 공부하는 다중지성의 힘
- 나눔의 에너지가 리더를 만든다

에필로그

BTS의 팬은 전 세계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손흥민의 골 장면 유튜브 조회 수는 하늘을 찌릅니다. BTS 멤버들과 손흥민 선수는 도대체 어떤 학원을 다녔길래 지구별을 들썩이게 하는 인재가 된 것일까요?

영어학원, 수학학원, 논술학원.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파김치가 되어 집에 오는 내 아이. 이렇게 투자하며 아이 교육에 전념하고는 있지만 ‘내 아이가 커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 불안하기만 하죠.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활기차고 대범한 기질을 만들어주겠답시고 태권도 학원, 축구교실, 연극 아카데미 등에 바쁘게 끌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아이는 강인하고 활기찬 활동 때문에, 엄마의 극성맞은 억지 교육 때문에 주저앉고 말더군요. ‘덕분에’를 기대했으나 ‘때문에’로 끝나버린 학원 교육이었습니다. 방 안에서 혼자 기타를 치는 일, 블록 조립에 몰입하는 일, 책을 들여다보며 외국어를 공부하는 일을 즐기는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격입니다.

바로 지금!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아이 양육 태도가 막연하신 분!

교육의 방향을 잡고 싶으신 분!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알고 싶으신 분!

미래를 살아갈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분!

지금부터 양육 태도를 다잡아 보는 겁니다.

지구가 하나의 ‘촌’으로 형성된 오늘날, 내 아이는 글로벌 무대에 던져졌습니다. 대기업에 취직해 고액 연봉을 받으면 성공한 삶이라는 기준은 부모의 구태한 사고방식입니다.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에 안착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여기서 제시하는 아홉 가지 키워드를 명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이 세상은 정글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비싸고 현란한 무기를 손에 쥐어 줘도 아이는 싸울 줄 모릅니다. 당장 내 아이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무엇인지 직시해야 합니다.

둘째, 토대 능력이 모든 것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야구 선수는 타격 연습만 하지 않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셋째,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보나 기술에 관련된 능력은 내 아이보다 AI 로봇이 훨씬 뛰어납니다.

넷째, 일과 놀이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시대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놀지 말고 일하라는 말은 내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워딩이 되었습니다. 유튜브 놀이만으로 돈을 버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보면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에세이를 써 오라고 했는데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사례 중심의 딱딱한 글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 피드백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대중의 감성을 읽어내기 힘든 학생입니다. 타자의 감성을 진심으로 들여다보는 경험을 해 보지 못한 학생입니다. 글의 내용은 지나치게 현학적입니다. 엄청난 독서량과 공부량을 자랑하는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서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기 생각’을 정리해 본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똑똑한 사람이어도 현황과 결을 읽어내지 못하고, 대중적 감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글로벌 무대에서 원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리더의 능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내 아이는 결국 뒤처지고 맙니다. 주저앉고 맙니다. 그때서야 아이를 끌어안고 후회의 눈물을 흘려 봐야 너무 늦습니다.

정글 같은 글로벌 사회에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 아이를 원하신다면 지금 당신의 생각을 틀어보세요. 막연하고 막막한 교육 태도에 도움을 드립니다. 미래의 시간을 내 아이와 함께 준비해야 할 준비물 목록을 드립니다. 지치지 않는 즐거운 양육의 과정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