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과서로 시작하는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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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 공부가 가능할까?

학교에서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 새 교과서를 배부합니다. 수업은 교과서와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시는 유인물로만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서점에 가보면 정말 많은 문제집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과서를 이용하여 수업을 하죠. 교과서가 정말 필요한 책인지 의문을 갖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집들 역시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중고등학생 중 시험 전에 수학 교과서를 보고 시험에 치르는 학생들은 한 반에서도 손에 꼽힙니다.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교과서의 저자는 아니지만, 교과서의 역할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더 나아가 대학교에서도 이른바 text book이라 불리는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함축적으로 포함한 책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문제집을 풀기 이전에 교과서로 충분히 개념학습을 하는 것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수많은 노트정리들을 찾아보아도 수학 노트 정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워 간단하게 나마 정리했습니다.

교과서로 이렇게까지 정리를 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