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시작 전 마음가짐을 잡아주는 필독서

작가소개 + 프롤로그

1. 감사일기

2. 충만감

3. 자영업 순수익

4. 각성

5.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행복할까

6. 가게에 내리는 비

7. 내부로부터 깨어지기

8. 수면 무호흡

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0. 계획한 대로 되는 게 없네

11. 전문가를 너무 우러러봤다

12. 여왕님의 방문

13. 유서

14. 아내에게 바치는 1억 6천만 원짜리 선물

15.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16. 하기 싫은 일을 해라 < COVID-19 >

17. 잘 될 때 열심히 할 것

18. 매출이 최악이라 직원을 더 뽑기로 했다

19.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잡생각이 적다

20.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는 건

21. 직원들 인센티브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22. 삶은 기회로 가득하다

23. 매주 월요일은 휴무

24. 요즘 애들은 버릇이 있어

25. 행복한 사람이 잘 없다

26. 상상은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상상도, 부정적인 상상도

27. 무당을 만나다

28. 제주 한 달 살기

29. 절제를 몰랐다

30. 제 자유의 대가로 타인이 속박되는 삶

31. 자영업의 끝

에필로그

지금, 자영업을 준비 중이신가요?

자영업을 하게 되면 직장 다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삶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영업자입니다.

회사 생활을 전전긍긍하다 아내를 앞세워 자영업에 발 담그게 되었습니다.

자영업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혀 가고 있던 중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내 가게에서 주간 조로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의 주방일을 하며 모회사의 회계 업무도 하는 생활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가게에서 설거지까지 하며 회사업무를 해내려니 더욱 번거롭고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 '감사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라는 마음이 들었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감사일기를 통해 자영업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자영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더 고려해야 할지 저의 일기 속에서 다양한 팁을 얻어가실 겁니다. 그리고 감사를 통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저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 장, 저의 감사일기 대상은 "운"이었습니다.

코로나는 저에게 불운이기도 행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돈은 잃었지만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나만 중요하게 여기던 자만과 이기심에서 가족과 주변인, 속한 사회, 도시, 전 국민, 전 세계인 등 모든 지역과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고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구성원께 감사하게 됐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믿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그러니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다 보면 더 큰 운이 따를 것입니다.

그렇게 큰 운이 따르지 않더라도, 지금껏 살아있는 것 자체가 큰 운이지 않나요?

코로나 시기, 깜깜했던 어둠 속에서 웃음 한번 짓고 싶어 시작했던 자영업자의 감사일기를 통해여러분의 인생도 함께 빛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