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수험론 - 고속키워드 공부법

- 목차

[공인중개사 수험단상]

인트로
이 책을 내게 된 계기
낙방의 연속
블루오션 시대? 최대한 발리 합격해야 하는 이유
아무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 그들의 진짜 이야기
단기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라고 어그로 끄는 사람들
합격만 하면 100만원을 환급해 주는 진짜 이유
강사들이 해마다 학원을 바꾸면서 생기는 현상
해마다 바뀌는 법, 책을 새롭게 사야 할까?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진짜 이유
공인중개사 수험의 잘못된 공부방법론 (★)
1) 강의 커리큘럼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2)적중률 100% 당신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이유
3) 합격수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당신이 매번 떨어지는 이유
4) 그동안의 공부방법은 틀렸다. 당신이 천재가 아닌 이유
5) 합격의 간절함이 클수록 점수가 더 안나오는 이유
6) 우리의 뇌는 1% 정도 밖에 쓰고 있다고 자위하는 당신에게
7) 하루 종일 강의만 들어서 진도 빼기에만 여념이 없는 사람들
8) 막판에 포기하는 사람 이 속출하는 이유
9)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이유
10) 유일하게 평범한 당신이 합격할 수 있는 고속 키워드 공부법

교재선택 (★)
1) 당신의 합격여부는 교재의 선택에 달려 있다.
2)이런 책을 골라라
3) 어떤 교재를 챙겨야 할까?
4) 영 불안하다면 이것만 챙겨라

고속 공부법 [1단계]
1) 강의를 들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2) 강의를 효과적으로 듣는 방법
3) 틀잡기와 강의 듣기
4) 구체적인 고속 공부법 예시(★)
5) 고속공부법을 배우면 자신감이 생기는 이유

키워드 공부법 [2단계]

1) 들어가며
2) 구체적인 키워드 공부법
3) 중요한 키워드 선택함에 있어서
4) 키워드 공부법 암기장에 대해서
5) 답을 보자마자 뱉을 수 있는 키워드 공부법의 효과
6) 이미 고시계에서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공부법

[고속 키워드 공부법 3단계]

1) 고속 + 키워드를 병행하라
2) 범위는 넓히지 말고 정교하게
3) 삭제하고, 줄이고
4) 3단계 도달하면 학습범위를 스스로 조절한다.
5) 단기합격에 대한 단상
6) 시험의 당락을 결정짓는 마의 공부기간


[각 분야별 공부방법]

1차
2차

[마무리]

진심을 담아 당부드리는 말
합격을 하고 난 뒤의 진짜 실무 이야기

제가 2020년 3월 경에 공인중개사 공부법과 관련해서 90% 집필해 놓고 방치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손봐야지 손봐야지 하면서 시간이 흘러버린게 벌써 3년이 지나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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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도전하는 국민 자격증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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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기롭게 이 자격증을 3달 정도만 공부하면 따는 그런 자격증인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약 2달 정도 남짓해서 시험에 도전 했는데 1,2차 모두 낙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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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음해에는 동차에 붙겠네라며 자신감이 넘쳐 있었습니다. 이 시험을 치기전에 그래도 자격증이 5개 정도 있을 정도로 다른 기관에서 하는 자격증을 꽤나 딴 편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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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해에 1차만 붙고 2차를 떨어지고, 그래서 다시 동차로 시작하고 하나는 붙고 떨어지고를 반복하니 순식간에 5년이란 세월이 흘러 가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억울한게 그리 떨어지지도 않은것 같은데 이 시험이 참으로 ㅈ랄 맞은게 1년에 1번 밖에 없는 시험이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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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이 이 시험을 저처럼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떨어지면 , 다음해에는 접을 수 있을것 같나요? 절대 그러지 못합니다. 왜냐 인간은 본연 자기가 투자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해내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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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변에 말을 안해서 그렇지 몰래 시험보고 낙방한 사람들 천지일 겁니다. 다만 부끄러워서 말을 안할뿐입니다. 그만큼 이 시험이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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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매년 추석때 본가에 들리셨겠죠. 저는 이 시험이 항상 추석전에 있기 때문에 5년동안 단 한번도 가질 못했습니다. 추석 시기에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1~2회차 땐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쌓인 공부량이 있으니 다음에는 붙겠지 했는데, 3번, 4번 떨어지니 사람이 정말 피가 마르더라구요. 그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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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농담으로 제가 고시공부를 한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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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이 머라고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지; 왜 안되는거지; 시험에 떨어질수록 자존감은 바닥이 되어 갔고, 제가 원래 계획했던 인생 설계가 전부다 아작이 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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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 사람이 수험에 합격하면 뒤도 안돌아보는데, 저만큼은 이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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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만연에 퍼져 있는 잘못된 정보들과 공부방식에 대한 이야기, 이 시험이 왜 구조적으로 합격하기 어려운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학원에서는 수험생들을 격려한다면서 100% 환급을 해주는 이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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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인단기2번, 에듀윌, 공인모, 경록 등등 안 거쳐본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방황하다 보니깐 이게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 도저히 갈피를 못 잡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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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큼 이학원, 저 학원 전부다 수강한 사람 있을까요?

저만큼 추석에 5번이나 가지 못하고 울며겨자 먹기로 공부한 놈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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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생각으로 나만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멍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시행 착오를 겪었고 그 댓가는 오로지 저의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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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합격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수험계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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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막판에 시험을 치러 갈때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을려고 생각 했습니다. 그만큼 겁이 났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진짜 면목이 없는데, 자신감 자존감 하나로 먹고 살던 저였는데 인간이 한없이 약한 존재라는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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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목숨을 걸고 찍어서라도 맞춰야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 그랬습니다. 사람이 한 없이 약해지더라도 마음을 또 달리 먹으면 알 수 없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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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이 좋게도 합격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이 당시때 제가 제대로 느낀게 하나 있습니다. 아! 이렇게 하는게 공부였구나, 아 이런것이었구나!!! 그리고 뭔가 깨달은 '진리'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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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합격하고 나서 개소리하는게 아닌가 스스로 질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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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뭔가 복잡하게 엉켜있던 것들이 이래서 저랬구나, 저래서 저랬구나 하면서 모든게 정렬되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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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채점으로 합격점수를 받고 나서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이 공부방식에 대한 생각을 저녁 내내 했습니다. 보통은 시험 점수를 다시 체크하거나, 혹시 마킹을 잘못하지 않았을지 고민을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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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그때의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저녁 내내 그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간 이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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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때 시험장에서 깨달았던 저의 모든 내용을 저 책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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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키워드 공부법 (공인중개사 수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