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 흔들리지 않을 공부법

목차

1. 저자 소개

2. 당신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

- 너, 열심히 한다며, 공부시간 체크해 봤니?
- 수업을 들을 때 올바른 너가 취해야 할 자세
- 개념 공부, 개념 이해라는 말에 대한 오해
- 푼 문제집이 많다고 많이 공부한 게 아니다
- 연습장을 쓰지 않는 반푼이

3.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마!

- 그놈의 효율적인 공부법
- 외부의 유혹에서 도망치기
- 올바른(?) 시간 관리
- 옮겨적기 복습법과 백지 복습법
- 문제를 풀 때의 태도
- 한 문제집을 씹어 먹는 방법
- 시험 분석 전문가가 되자

4. 동기 부여

- 내가 학원에 가지 않은 이유
- 우리가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
- 열심히의 중요성
- 자꾸 집중력이 흐려진다면 (마인드 세팅)

5. 마지막으로…

너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

: 흔들리지 않을 완벽한 공부법을 완성하라

너도 할 수 있다 수학 인생 역전, 중학생 땐 모범생이 고등학생 때는 수학을 못 한다고?

항상 반에서 수학 못 한다고 놀림받던 친구의 인생역전 수학공부법

이과수학 6월 평가원 모의고사 5등급이 9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까지 끌어올린 비법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으로 과외 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학습 관련 학원을 한번도 다니지 않고 고등수학까지 공부를 했고,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3학년 때 잠깐 수리논술 학원을 다녔지만 기출문제와 해설만 제공 받고 별다른 수업을 학원에서 제공 받은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

중학교까지만 해도 항상 전교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고, 저는 스스로 자만했었어요. 나는 공부를 엄청 잘하는구나! 그러면서 공부에 소홀해지고, 결국 고등학생 때는 제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는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내 공부방향이 어떻게 해야 맞는 건지, 이렇게 진행하는 게 올바르게 하고 있는건지, 계속 고민하고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중학교 때 제 성적과 그 동안 공부를 그래도 놓지 않고 해왔던 제 스스로를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왠걸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맞은게 아니겠어요...

이런 주변에서 완전 뒤집힌 거죠. 제 생활기록부가 그 당시 엄청 잘 채워져있었어서 안그래도 주변에서는 저를 수시로 대학을 가는게 낫지 않겠냐며 설득을 하시던 중이었거든요. 저도 사실 많이 좌절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열심히 잠을 줄여가며 독하게 공부하던 시간들을 믿고 계속 공부를 했고, 결국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학원을 한번도 다니지 않고 공부했던 경험으로 지금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공부 습관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이들의 일정 패턴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 패턴을 분석하며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그 공부법을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설득이 될지 고민하며 글을 썼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제가 과거 대학교 1학년 때 입시 카페에 글을 올린 걸 봤어요.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그땐 제가 입시에 대해 생생히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제 고3 시절 공부법에 대해 고민하고, 누군한테 확인받을 수 없어 불안해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면서, 그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 학원 강사 경험과 과외 생활, 무엇보다 저 혼자 공부했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녹여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습관에 대해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