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로 부업 배달 노하우

1. 나는 왜 배달하는가?
*자전거 배달 이력
2. 배달 준비하기
- 배달앱 등록, 추천인 등록, 교육, 가방, 복장
3. 배달하기
- 도보로 해보기
4. 배달 할때 주의 사항(실수담)
- 신호 준수, 신호 준수, 신호준수
**배달 팁**
가게를 못 찾겠어요, 음식을 흘렸어요, 사고 났어요, 고객 집을 못
찾겠어요. 잘못 배달했어요.등등
5. 전기 자전거 구입 요령
6. 자주 묻는 질문
7. 글을 마치며

1. 나는 왜 배달하는가?

21년 7월 12일 첫 배달 경험. 도보로 하였습니다. 배달커넥트 앱을 익히기 위해 달랑 1건. 2,900원.

이 후에 계속해서 23년 1월까지 4,119건을 전기 자전거로 달성하였습니다.

제 나이 48세(2021년 기준)였고 주말이면 별다른 취미생활도 없어서 집안 일을 도우며 무료히 지내다가 돈이라도 벌어 볼까하여 배달앱을 깔았습니다. 애들도

대학생,고등학생. 더 이상 부모가 옆에 있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 코로나가 한창이었고 음식주문배달이 너무나도 흔한 상황이었고 뉴스에도 직장인들의 부업으로 소개

가 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해보자, 저질러 보자는 심정으로 앱을 깔고 집 안에 굴러다니는 보온가방을 들고 배달수단을 도보로 등록하고 첫 배달을 기다렸습니다. 집안 가까운 식당

많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첫 배달은 아무래도 특혜를 주나 보다.’ 바로 길건너 홍콩짬뽕에서 배달이 떴습니다. 걸어도 고객까지 1분이 될 거리였습니다.

‘이 거리에도 시켜먹는 구나? 뭐, 못 나올 상황이었겠지.’ 무작정 음식점을 확인하고 갔습니다. 주문번호를 어찌보는지 모르는채. 도착하고 배달이 첨이라고 양해 구하고 어찌 해

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20세 전후로 보이는 알바생이 무심히 폰을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더니 이 번호를 보라고 합니다.

‘아하!!! 이 번호랑 영수증에 적혀 있는 번호랑 확인하면 되는구나’ 가게도착 버튼을 누르고 음식픽업 후 픽업완료버튼 누르고 고객댁으로 이동, 도착 후 요청사항에 따라 벨 또는

노크,사진찍어서 전달완료버튼을 누렀습니다. 미션완료.ㅋㅋㅋ

무슨 게임미션달성하듯이 재미도 있고. 막상 해 보니 왜 이리 쉬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후로 4천회까지 달렸습니다.

배달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 맘대로 사람눈치 안보고 성실히 일한만큼 돈을 버는 아주 정직한 벌이입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관계가 어려운 분은 강추합니다. 그리고 자

전거의 장점이 25킬로로 속도 제한이 되어 있어서 빨리 가려는 욕심이 자제가 되고 사고날 염려가 매우 적다는 겁니다. 인도로 다녀도 보행자에게 눈치가 보이지만 그래도 오토바

이보다는 덜합니다. 오토바이는 보험료와 유지비가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사고 염려가 있습니다. 전기자전거이지만 페달을 밟다보면 운동도 된다는 겁니다. 배달을 하다보면 일반

자전거로 배달하시는 할머니도 뵙게 됩니다. 소일거리로 반찬값 벌려는 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드신 분도 저렇게 하시는 구나하고 존경심이 듭니다.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