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서서 2p
2. 7년 연애의 끝에서 4p
3. 에필로그 28p
4. 사진 조각 33p
5.사랑에 대한 짧은 고찰
5-1. 사랑과 커피 한 잔 41p
5-2.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42p
5-3. 사랑의 단계 44p
5-4. 과연 연인과의 싸움은 나쁜 것인가? 46p
5-5. 갑자기 분위기 피카소 47p
6. 책을 마치며 48p

고등학교 1학년 때 목표로 잡았던 '해마다 10권 이상의 책을 읽기'를 시작으로 15년 넘게 다독을 하고 있으며,

순수 문학, 철학, 시집, 세계사, 교양 과학, 예술, 에세이 등 수많은 장르의 책을 읽어오면서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꾸준히 일기도 적어 왔습니다.

그중, 7년의 연애를 끝마치고 난 뒤 느꼈던 감정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적어 뒀던 일기를 정리하여 전자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별을 통해 아픔을 느껴 보셨던 분이라면 절실히 동감하며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며,

현재 사랑을 하고 계신 분 또는 앞으로 사랑을 하게 되실 분이라면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않기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사실 이 책을 완성했던 건 2020년인데요.

출간을 할지 말 지 고민하는 사이에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수많은 고민 후에 결국 이 책을 세상에 꺼내놓기로 결심한 이유는,

‘사랑으로 인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더 용기를 가졌으면’하는 바람 때문이었는데요.

치료되지 않을 것 같았던 상처들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아물게 됐고,

어느샌가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시 희망을 품으면서 살아가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이제 와서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아픔 때문에 내려놓기엔 너무 아쉬운 날들이 많았다고도 느껴져요.

지금도 때론 힘든 날을 마주하는 순간이 있지만,

어떻게든 이겨왔으니까 그럭저럭 잘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신 독자분들께서도 이별로 인한 당장의 아픔 때문에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