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드립니다.

소개글

병원 문턱을 넘기가 제일 힘든 시기

1. 병원을 방문하기가 두려워요
　1-1 우울증이 아니면 어쩌죠?
　1-2 상처주지 않는 병원 찾기
　1-3 주변에서 알게될까봐 두려워요

2. 치료 과정이 두려워요
　2-1 꼭 상담치료를 받야하나요?
　※상담치료의 효과※
　2-2 비용은 우리가 정할 수 있다
　2-3 병원 밖에서 자신을 돌보는 법
　2-4 통원을 방해하는 변수들

3.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3-1 당신의 감정기조가 변하는 과정
　3-2 뇌는 변하지만 당신은 변하지 않는다
　3-3 퇴원 후에도 습관은 남는다

마지막 작은 당부들

죽고자하는 순간에도 살아서 나아가는 당신에게

우울증 치료를 한번이라도 고려해보셨나요?

치료를 생각하실때 어떤 감정을 가장 먼저 느끼셨나요?

우울증 환자들은 정말 다양한 두려움 탓에 치료를 주저합니다.

'정신과 환자'라는 낙인이 두렵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남들이 수군댈까봐 두렵고,

직장이나 학교에 알려질까봐 두렵고,

심지어는 자신이 우울증 환자가 아닌 그냥 게으른 사람으로 밝혀질까봐 두려워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년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은 글쓴이가

환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총망라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입니다.

＊ ＊ ＊

환자 입장에서 가장 거슬리는 두려움이란 사회의 속설들, 이른바 '뜬소문'일 것입니다.

정신과 치료를 빌미로 누군가가 면접에서 떨어졌다더라, 치료비로 몇십 몇백만이 깨졌다더라,

출처가 불분명하고 실제로 그런 일을 겪은 사람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데,

왠지모르게 '그럴싸해서' 듣는이의 마음을 형체없는 불안으로 옭아맵니다.

본문에서는 실제 시행중인 법률과 글쓴이의 최근 3년 이내의 경험을 토대로

그럴싸한 뜬소문과는 비교할 수 없이 실효성있는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치료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나아가서는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고르는 법,

심리상담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

치료비용이 1원이라도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무료상담소 찾기,

성소수자 환자를 위한 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소개 등,

환자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정보를 모아두었습니다.

＊ ＊ ＊

《 !! 이런 분들께 추천 !! 》

우울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주저하고 계신 분들.

치료를 시도했지만 방식이 맞지 않아 포기하신 분들.

증상을 가진 가족이나 친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

《 글쓴이 소개 》

한국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30대 여성.

10대 시절 받았던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방치한채 성장한 결과 20대 내내 우울증에 시달렸다.

다년간의 치료가 마무리될 무렵 서른이 되었고, 지난 세월을 아쉬워할 필요도 없이 후련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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