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뷰

일터뷰ㅣ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리얼 후기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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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 해외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 분
  • 여행하며 일하는 삶을 알고 싶은 분
  • 디지털 노마드의 장단점과 리얼 후기를 알고 싶은 분
디지털 노마드를 실현하는 고유언니들 전문가의 여행 사진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권 국가의 브랜드 런칭하고 싶은 분들께 마케팅 예산과 SEO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마케팅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고유언니들입니다. 현재 저희는 한국과 북미 등 세계적으로 45명의 팀원이 움직이고 있어요. 한국과 북미의 문화를 둘 다 이어주고 있죠.


저도 처음부터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시작한 건 아니에요. 저는 2018년 3월까지 한국의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했어요. 매장을 무려 300곳 가까이 관리했고, 온라인 창업 컨설팅도 진행했죠. 이때 느낀 점은 ‘한국이 너무 좁다’라는 거였어요. 매일 매출 성과를 보고 해야 하는데 해외 사업팀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교가 안 됐거든요. 저도 원형 탈모가 올 만큼 매장에 나가서 점주를 관리하고 매장을 브랜딩하고 컨설팅했는데도, 해외 사업팀 매출의 5%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이때 한국이 좁은 걸 체감하게 됐죠. 이때 제 나이가 25살이었는데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바닷가 근처에서 업무를 하는 고유언니들 전문가 사진

그렇지만 저는 마케팅을 할 수 없으면 해외에 가지 않으려고 했죠. 제 직무를 바꾸지는 않고 역량을 펼치고 싶었어요. 제 선택지는 미국, 호주, 캐나다, 스위스였는데 비자가 나올 수 있는 곳은 캐나다였어요. 저는 약 1,500만 원 정도를 들고 갔는데요, 저는 100만 원, 200만 원 들고 오는 터무니 없는 말은 하기 싫어요. 이렇게 예산이 적으면 들어오는 일을 다 하게 되는 조급함이 들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캐나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취업 인터내셔널 스쿨 한국인 마케터로 취업하게 됐어요.


디지털 노마드를 하다 보면, 해외의 새로움과 사람 만나는 즐거움, 인종의 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느끼죠. 뚜렷한 기준이 없어서 자유 분방하게 지낼 수 있거든요. 그러나 이때 코로나가 터져서 이왕 있는 김에 영주권을 획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주권을 받았어요. 이렇게 본격적인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게 되면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됐어요. 사실 디지털 노마드끼리 모이는 모임도 있어요. 해외에서는 네트워킹이 필수예요.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거나 파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업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그런 세계를 보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죠.


그러나 어려운 점이 꽤 많았어요. 쉴 시간이 없다는 거예요. 물론 장소를 옮기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지만, 여행지에 가서 일해야 하는 것도 감수를 해야되죠. 사실 전 단 하루도 휴양을 한 적이 없어요. 자기 전까지 일하고 시차 때문에 가끔은 밤에도 일을 해야해요. 하지만 살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고 싶은 제 꿈을 위해 모든 걸 감수할 만큼 만족스러워요.

고유언니들 전문가의 사진

업무적으로도 디지털 노마드가 아주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저는 마케터이다 보니 사람의 심리를 잘 이해해야 하거든요. 누구나 보고 싶게 만들고 이해의 폭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트렌드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국가의 개성을 보다 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졌어요. 지금은 북미 마케팅만 하지만, 앞으로 유럽과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로 넓혀갈 예정이에요.


사실 캐나다에서 살면서 한국에서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스트레스는 확실히 덜 받아요. 저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지루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잘 맞거든요. 바닷가 앞에서 일하고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혼자만의 힐링이에요. 만약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디지털 노마드 모임이나 다양한 네트워킹을 추천해 드려요.

비행기 안에서 일하는 사진

디지털 노마드 삶을 살면서 크몽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처음에 크몽에서 판매를 시작한 계기는 의뢰인으로서 크몽을 썼기 때문이에요. 세무 서비스를 의뢰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나가지도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다 보니, 저 역시 프리랜서 생활에 크몽이 필요하게 됐죠. 처음부터 연락이 오진 않아요. 한국 회사 자체가 북미에 진출하려는 분들이 적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서비스가 보기 쉽게 되어있고 한국인만 있다 보니 신뢰할 수 있어서 리뷰도 많이 쌓고 더 많은 의뢰를 받을 수 있었어요.


크몽은 디지털 노마드를 할 때 굉장히 용이해요. 플랫폼 자체가 한국에서 신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서비스 판매를 시작해서 의뢰인 분들을 꾸준히 모시고 있어요. 아무래도 크몽 메시지로 연락을 취하다 보니 해외에서도 편하게 의뢰인을 응대할 수 있어요. 또한, 한국에 있는 팀원도 있어서 시차에도 문제가 없고요. 저는 경험이 적고 처음 서비스를 판매하고 싶은 분들께 크몽을 추천해요. 크몽만 보고 선택을 하는 의뢰인이 많기 때문이에요.


디지털 노마드를 시작하고 싶은 분께 툴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크몽 메시지 알람도 빠르게 답변하는 게 중요하고, 노션이나 슬랙, trello 등 해외에서도 간단하게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툴을 익히고 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차가 있으므로 의뢰인과 업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하고 계속해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유로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실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본인에게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해서 자유로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실현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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