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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사 채용 전문가가 말하는 '자소서' 필승 작성법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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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몽입니다.

20대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취업’. 안타깝게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채용시장은 더 얼어붙었습니다. ‘취업’이라는 긴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오늘은 대기업 인사 채용 심사와 더불어 10년 이상 자기소개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정현민 님과 함께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자소서 작성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합격 자소서를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
  •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자소서’ 작성법
  •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Tip
  • 자소서 첨삭을 맡길 때 고려해야 할 사항
  • Q&A

💡합격 자소서를 무조건 믿으면 안 되는 이유


1. 자기소개서는 정답 없는 시험지다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는 컨설턴트가 가장 흔하게 하는 말 중 하나는 단연 ‘두괄식 서술’입니다. 문항 도입부 질문에 대한 핵심이 나와져야 하며 대부분이 그러한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언은 비단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모든 글에 적용되는 공식이므로 자기소개서 작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핵심이라면 모든 합격 자소서는 ‘두괄식’으로 완성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틀에 맞춰진 ‘보고서’ 형식밖에 되지 않습니다. 필자가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다 보면 흔한 키워드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장단점 항목은 서로 베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합니다. 합격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작성한 장점으로는 약 47% 이상이 성실함, 원만한 대인관계라는 키워드와 단점으로는 과한 열정, 책임감, 거절을 잘하지 못함 등이 있습니다.


장점을 가장한 기본소양을 썼다고 해서 자기소개서에 유리한 점수를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많은 카페와 SNS상에 검증되지 않은 ‘합격 자기소개서’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합격 자기소개서를 믿지 말아야 할 이유가 ‘검증되지 않아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핵심적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합격한 자기소개서가 유일한 정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험지 사진

2. 각자의 인생이 담긴 합격 자기소개서(+사례)


대부분의 합격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 각자의 인생이 담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A’가 있습니다. ‘A’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검정고시를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마련 후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 보니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로 다져진 협업 능력과 주도적인 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든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파이팅 슬로건'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고 합격했습니다.


반면 ‘B’는 매사에 신중하고 준비성이 많습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받았고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생 시절에는 선생님을 비롯한 본인의 깊은 고민으로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전공 수업 외에도 여러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와 같은 사회 경험은 부족하더라도 하나의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준비와 동기부여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관련 분야의 기초지식을 다져온 만큼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준비된 슬로건'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고 합격했습니다.


만약에 여기에서 B가 A의 합격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여 글을 썼다면 과연 본인이 걸어온 길을 잘 설명할 수 있었을까요? A 또한 B의 '준비된 슬로건'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참고했다면 본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는 각자의 스토리와 인생이 담겨있기에 정답이 없습니다. A 형식의 자기소개서로 합격했다고 해서 모든 자기소개서가 A 형식으로 써야만 합격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B 형식의 자기소개서가 불합격했다고 해서 B 형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면 안 된다는 조언을 할 수 없습니다.




💡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자소서 작성법


많은 사람은 ‘자소서’를 자서전 또는 일기장으로 착각하여 본인의 히스토리를 어떻게 강조하는지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에세이’를 작성하라는 S 전자의 '2번 문항'은 예외로 하고 문항당 1,000자씩 총 4문항이라는 대서사시를 써야 하는 H 기업 등에서 이러한 ‘자서전’ 패턴이 많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카페와 SNS상에서 ‘자서전’ 패턴의 글을 써서 합격했다는 소식은 찾기 어렵습니다. 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지 답변과 상관없는 본인의 경험담을 구구절절 작성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자소서를 일기장으로 만드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상황 묘사에 집중한다.


글을 쓰다 보면 그 당시의 상황과 그 순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묘사하는 경우가 일어납니다. '구성원을 독려하여 협업을 주도했습니다'로 끝나는 내용을 '식사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식사하면서 서로의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 그 친구는 그렇게 말해서 고맙다며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렇게 … (중략)' 으로 구구절절 작성하는 것은 ‘자서전’ 형식의 전개입니다.



2. 그 당시의 감정 묘사에 집중한다.


'OO 했다는 점에서 너무나 화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OO 할 수는 없었습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와 같은 감정표현은 자기소개서에 적절치 않은 ‘일기장’ 문구입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했는가, 질문의 의도에 맞게 글을 제대로 써 내려가고 있는가에 집중한다면, 자기소개서는 ‘일기장’으로 변질되지 않습니다.




💡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Tip


1. 문단 완성 후, 질문과 비교하여 검토한다.


글을 쓰다 보면 질문을 까먹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작성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문단(4~5줄)을 쓸 때마다 질문을 다시금 확인 후 작성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2. 답변으로 작성할 ‘키워드’를 선정 후 작성한다.


키워드를 미리 정해놓는다면 질문에 대한 답변의 방향성을 잃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키워드를 5~10개 정도 정한 후에 작성한다면 내용이 산으로 가지 않습니다.



💡 자소서 첨삭을 맡길 때 고려할 사항


많은 분쟁을 겪고 있는 자기소개서 첨삭 업체들의 홍보성 문구들은 #문학작가 출신 또는 #합격자 출신 혹은 #작가 등록 등의 키워드입니다. 글을 잘 쓰는 것 또한 합격 자기소개서의 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심사는 ‘누가 글을 잘 쓰는가’를 겨루는 백일장 대회가 아닙니다. 자기소개서 첨삭이 필요한 분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본인의 글을 퇴고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혹은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이 목적인 만큼 그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삭 전문가를 선정해야 합니다.


1. 단어 선정에 집착하는 전문가는 거르기


심각한 오탈자가 존재하는 것은 ‘꼼꼼하지 못하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단어가 적절하지 않다거나 하는 등의 단어 선정에 집착하는 전문가들은 ‘국어’ 첨삭을 진행하는 것이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채용자나 인사담당자 또한, 오탈자를 비롯한 특정 단어 선정에 별도의 점수를 매기지는 않습니다.



2. 정형화된 공식만 중요시하는 전문가는 고민하기


"'지원동기'는 무조건 이렇게 쓰고 '성장 과정' 맺음말에는 무조건 OOO라고 써라"라고 자기소개서 공식을 강조하는 전문가는 ‘그렇게 해서 합격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 방식을 고수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이나 방식이 무조건 맞다고 고수하는 것 자체가 취업의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므로 신중히 고민하시기를 바랍니다.



3. 왜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는 전문가를 고르기


몇몇 컨설턴트 업체들은 '왜 그 자기소개서가 잘못되었는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이 방식으로 쓰세요'로 전달하는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는 본인의 자기소개서 첨삭법에 대한 논리와 근거가 명확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따라서 이 자기소개서가 어떠한 부분에서 잘못되었고 그것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전문가를 선택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Q&A


Q. 인터넷에서 ‘자기소개서에 쓰면 안 될 단어들’이라는 리스트를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이런 단어들은 자소서에 피하는 게 좋나요? 자소서에서 금기해야 할 단어들은 무엇인가요?

A. 욕설 외에는 없습니다. ‘귀사’라는 단어가 기업과 기업 간의 격식으로 사용되므로 입사지원자분이 언급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귀사’라는 단어를 써서 탈락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으실 겁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욕설이나 비속어(사회 통념상 문제가 되는 발언 등)만 아니라면, 금기할 ‘단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경험을 효과적으로 기재하는 비결이 있나요?

A. 그 당시의 상황 묘사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성과와 행동 이유만 언급하는 것이 역량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를 읽다 보면 본인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거나 그 당시의 상황을 절박하게 표현하는 패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개는 자기소개서로 간주하기 어렵습니다.



Q. '이것만은 절대로 하지 말아라' 하는 리스트가 있나요?

A. 본인만 이해하게 하는 전개로 글을 쓰면 안 됩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 만족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입사'를 위해 작성하는 글이므로 문항의 의도에 맞게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하나 언급하자면 ‘이직 사유’가 너무 구구절절해서도 안 됩니다. '이전 회사의 문제점은 OOO이었고, 그래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등의 분석을 한다고 해서 과연 면접자나 채용자가 감동할까요? 오히려 '이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도 비슷한 불만을 가질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품게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자기 경험을 가장 먼저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키워드'를 선정하여 자기소개서 방향을 잡고 차근차근 작성해 보세요. 이때 본인의 경험담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면 안 됩니다. 자기소개서 질문의 의도에 집중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면 제 3자의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전문가를 선정하여 첨삭 도움을 받으세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잘 참고하여 원하는 기업 서류 합격에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리랜서 히어로 심볼

정현민

자기소개서 첨삭 전문가


2022~2017 크몽 어워드 수상(*최다 년수)

2022~2017 자기소개서 첨삭 분야 랭킹 1위

IT•헤드헌팅•교육•광고대행사•인사 채용 경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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