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명
「제비 날다」라는 작품의 두 버전을 비교 분석한 진단 샘플입니다.
같은 인물(노종규)을 두 번 다른 방식으로 설계한 원고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상처 때문에 사랑을 닫은 남자 다른 하나는 자존심 하나로 버텨온 남자—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이 코어 하나의 차이가 상대역인 박말녀의 서사 전체 리듬을 바꿔놓습니다.
작업 과정
두 버전의 동일 장면(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을 나란히 놓고 비교
종규의 접근 방식이 질문형인지 목적형인지에 따라 말녀가 자기 결정권을 갖는 시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적
그 차이가 극의 후반부(경찰서 장면)에서 어떤 정서적 낙차를 만드는지 분석
결과물
인물 수정을 이 대사가 어색하다는 표면적 지적이 아니라 이 코어를 바꾸면 상대 인물의 극적 곡선 전체가 바뀐다는 구조적 진단으로 풀어낸 사례입니다. 실제 의뢰 시에도 이런 방식으로—표면적 문장 교정이 아니라 인물 설계와 서사 구조 단위로—피드백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