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명
작은 원룸이지만 미드센추리 모던의 핵심을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아이보리 베이스 위에 네이비, 오렌지, 그린 컬러를 절제된 비율로 배치해 안정감과 리듬감을 동시에 줍니다.
침구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공간에 생기를 더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중심 컬러를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크롬 소재의 가구들이 빛을 반사하며 시각적인 확장감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오렌지 벽조명과 테이블 위 메모 조명이 공간의 아이코닉한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전체 톤앤매너를 통일시켜주고 있습니다. 가구 배치는 동선이 막히지 않게 짜여 있고, 침대·책상·식탁·행거가 각각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간섭하지 않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작은 화분과 오브제, 잡지 같은 디테일이 미드센추리 특유의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전반적으로 “좁지만 잘 정돈된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원룸 디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