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입문
1. 현장문화
2. 준비물
3. 목공 용어 (일본어)
PART 2 구직
1. 일반 현장
2. SNS
PART 3 일당
1. 초목
2. 중목
3. 기공
4. 오야지 (목수 사장)
PART 4 소속
1. 날일
2. 팀
3. 직원
PART 5 공구
1. 수공구
2. 전동공구
3.타카
4. 그 외
PART 6 자재
1. 각재
2.판재
3.마감재
4.단열재, 흡음재
PART 7 석고보드
PART 8 마치며

1. 직업에 대해 고민 중이신가요?

직장 생활에 큰 메리트를 못 느끼시나요?

내가 가진 능력과 월급이 비례하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정적인 일은 견디기 힘드신가요?

제가 그랬습니다.

학생 때부터 꿈꾸던 대기업 직장, 원하던 직무로 근무하며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회사보다 더 넓은 곳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나의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목공 기술, 견적, 영업 스킬, 천천히 쌓여나가는 인맥 등 본인의 능력과 수입이 비례한다는 것은 진취적인 삶을 사는 사람에게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2. 월 1000만원? 글쎄요.

'목수하면 월 1000만 원은 우습게 번다는데?'라는 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 이야기만 생각하고 '목수를 해볼까?' 고민하신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월 1000만 원'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앞에서 말한 능력에 따라서 가능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찾아오신 당신이라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3.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필자가 처음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찾은 정보들은 대부분 실질적인 '기술'에 대한 내용들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 저에게 당장 필요한 정보는 현장 문화, 구직 방법, 일당, 사용되는 공구, 용어 등 사소한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지금 돌이켜보면 사소한 내용이 아니라 '너무 당연한 내용'이었기에 아무도 그런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사소하지만 당연히 알아야 하는 그런 이야기들로 채웠습니다.

4.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정말 '내장 목수'의 길을 걷고 싶은 분만 구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구매하시기에는 여러분의 돈과 시간이,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이 아깝습니다.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직접 찾아보면 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문제는 뭘 알아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알아야 하는 것'을 담았습니다.

알아야 할 것 들을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분께서 읽어주셔야 이 책의 가치가 살아납니다.

5. 이런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아끼는 사람이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가능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과한 정보는 오히려 관심과 의욕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튼튼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 기초가 단단해야 하는 것처럼 그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글이라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제 돈이 소중하듯, 여러분의 돈도 소중하니까요.

과거의 저보다, 이 글을 읽지 않은 사람보다 빠른 성장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