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는 척 하지마라.

2. 주문할 때, 와인 이름을 모두 말하지 마라.

3. 와인 리스트만 뚫어져라 보지 마라.

4. 와인을 잘 알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5. 와인 글라스에 딴 지를 걸지 마라.

6. 꼭 숙성된 치즈, 모듬 과일 혹은 좋아 보이는 음식과 먹어야 할까?

7. 와인의 맛을 다 똑같이 느끼는 나는 입맛이 싼 걸까?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께서는 매월 꾸준하게 월 천만 원 이상을 벌고 있는 사업가가 맞으십니까?

만약, 매월 꾸준하게 월 천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사업가라면 제가 쓴 이 전자책을 구매하지 마시라고 권고 드립니다.

왜냐고요?

저자는 당신에게 포도 품종, 와인 산지, 빈티지, 생산자 특성, 포도밭 특성 혹은 특정 여성을 꼬실 때나 쓸 수 있는 그런 흔해 빠진 잡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지금의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구매하고자 망설이고 계시는 당신께서 위와 같은 정보들을 알고자 하신다면 제 글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참! 그리고 무엇보다 월 천만 원 이상을 벌지 못한다면 와인에 대한 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월 천만 원을 유지할 수 없는 사업가라면 와인에 쓸 돈조차도 아까워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억 단위 이상의 소득을 벌고 있는 사업가에게 와인이라는 건 그저 허세 가득한 졸부들이 클럽에서 여자나 꼬시려고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제가 직접 알려 드리겠습니다.

월 천만 원 이상 벌고 있는 사업가들이라고 해서 와인을 가끔씩 즐기는 일반 직장인들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월 천만 원 이상 버는 사업가들이 알아야 할 와인 상식이라는 제목을 보고 들어온 순간부터 일반 사람들과 크게 지식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돈을 잘 버는 사람이던, 돈을 못 버는 사람이던 와인이라는 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구매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월 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벌게 될 수많은 사업가들은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며, 그들이야말로 제가 쓴 전자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을 때, 다음 비즈니스를 위한 초석으로서 이를 활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럼 그때 가서 구매를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