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린 우리 아이, 천천히 피는 꽃처럼

목차
1. 너무 빠른 아이, 너무 느린 아이
– 첫째 아이, ‘빠름’의 기준이 되어버리다
– 둘째아이, 익숙한 틀을 뒤흔들다
2. 처음 느낀 차이 – 왜 우리 아이만 다를까
– 조금 느린 걸 알았을 뿐인데
– ‘느린 아이’가 되어버린 순간
– 조용히, 하지만 정확하게 시작된 변화
3. 느려도, 결국 도착하는 길 위에서
– 아슬아슬하지만 괜찮았던 시작
– 낯선 단어, 난독증과 마주하다
4.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다
– 세종대왕님이 너무했네
– 그 산을 넘으며, 아이를 배우다
5. 오늘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우리 아이
– 특별할 것 없는 하루, 그래도 괜찮아
–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 울컥하다가도, 웃음 터지는 우리
6. 조금 느린 아이, 조금 더 오래 사랑할 기회
– ‘다름’을 인정하며 얻은 부모로서의 변화
7. 이제는 천천히 오는 아이를 기다릴 수 있다
– 아이를 바꾸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나

『조금 느린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느리게 자라는 아이를 키우며

처음으로 마주한 불안, 비교, 조급함의 감정을 하나하나 꺼내어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 엄마의 기록입니다.

이 책은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육아서가 아닙니다.

그저 하루하루 아이와 부딪히고, 안아주고, 기다리며

조금씩 변해온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에세이입니다.

조금 늦게 걷고, 늦게 말하고,

모두가 걱정할 때에도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우리 아이.

그 아이를 바라보며 알게 된 것은,

느린 속도 덕분에 더 오래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짧은 글과 따뜻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이 책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께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비교하지 않는 용기', '기다림의 지혜', '부모의 성장'을

조용히 건네는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깊은 숨처럼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