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우울증을 벗어난 5가지 방법

1장. 20년 우울증의 원인
1.1 우울증의 원인 1. 나는 나를 모른다.
1.2 우울증의 원인 2. 가족, 환경
1.3 우울증의 원인 3. 수면 질환

2장. 나는 나를 모른다
2.1 자립과 변화의 시작(터닝포인트)
2.2 나를 알아가는 시간

3장. 우울증의 단계
3.1 보통의 우울 (약 15세-26세)
3.2 심한 우울 (27세-34세)
3.3 회복기(34세-현재(39세))

4장.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 5가지 방법
4.1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4.2 지식과 정보로 나를 이해하기 : 독서
4.3 살아주고 있는 나, 그리고 일상에 감사 하기 : 감사일기
4.4 나를 표현하며 알아가기 : 글쓰기
4.5 나를 알아차리고 나와 대화하기 : 명상

5장. 우울증을 회복하고 나니
5.1 나와 친해지기
5.2 나 답게 살기
5.3 주변을 돌아보니
5.4 과거의 나에게

마무리하며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 나무코치입니다.

지난여름,

저의 20년 우울증 병력을 듣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우울증 병원 치료, 감정 조절 문제, 조울증, 불안장애 등등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이제는 제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이야기 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저의 우울증 20년 이야기와 회복 과정을 전자책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입니다.

정식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사람만이 우울하고 불안한 건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긴 우울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우울했던 저의 20년,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진심과 최선을 다해 기록 했습니다.

추워지는 겨울,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가 되어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 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도움 되는 분]

- 우울증을 회복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

-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분

- 우울증 회복에 도움되는 활동을 해야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 긴 우울증 치료에 지치신 분

- 오랜 우울을 벗어나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은 분

- 오랜 우울을 벗어나기 위해 변화할 용기가 필요한 분

- 가족과 지인이 우울로 고생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은 분

- 나 그리고 사람에게 도움 되기 위해 심리 공부를 하시는 분

[책을 쓰게 된 이야기]

지난 여름

제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누군가는 약한 우울이 오래되었지만

일상 생활은 무리가 없어

자신의 우울을 아직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고

누군가는 심한 우울과 불안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누군가는 병원 약을 먹으며 일상을 유지하고 있고

누군가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 병을 회복하고 저에게 응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아직 우울의 상태이고,

가끔 찾아오는 우울에 몹시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혐오하지 않고

예전과 다르게 무기력 하지 않고

부정적 편향에 빠져있지 않아

일상 생활에 큰 무리 없이 하고 싶은 일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분들이 저를 찾아 오면

저는 거의 듣는 일을 했습니다.

공감하고, 인정하며 그저 들었지요.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진 않았습니다.

살아내는 것 조차 충분히 힘겨운 분들께

이거 해보세요. 저거 해보세요.

말하기가 무척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경청'과 '공감'을 하며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그저 들었습니다.

허용된 두 사람의 시간에, 상대방이 온전히 자신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제 이야기는 내려 놓고, 그저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내가 이런 분들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지고 경험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나눌 수 있을까

오래도록 고민 했던 것 같아요.

고민의 답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심리상담사도 아닌 제가

우울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도울 자신도 없기도 했어요.

그러다 문득,

명상 강의에서 전할 저의 소개를 작성하다가

이제는 저의 20년 우울증 이야기를 글로 써야겠다 생각했고

지금처럼 회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활동을 소개하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울증을 회복하기 위해 정말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 독서

- 감사 일기

- 글쓰기

- 명상

- 수면 개선

이었습니다.

이 다섯가지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다보니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죠.

그래서 이 다섯가지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저의 20년 우울을 돌아보며 글을 쓰게 되었고

2019년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고

지금까지 나를 알아가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글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우울했던 과거의 나를 마주하는 건

저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이었기에

심리 상담을 받을 때가 아닌 이상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고 묻어 왔어요.

미래를 위해 달리고 있다보니

과거를 떠올릴 새도 없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전자책을 쓰면서

정말 오래도록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이 울컥하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예전과 다르게 나를 진정으로 안타까워하고 위로할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드디어 과거의 나와 화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우울 이야기를 쓰면서 치유가 일어났고

회복의 방법을 쓰면서 그동안 노력해 준 나 자신을 인정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지금의 나 자신을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과거의 나와 화해하며 치유를 느끼고

살아내느라 노력하고 있는 나에게

자기 수용과 자기 사랑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책 소개]

20년 우울증을 벗어난 5가지 방법은

저의 20년 우울증을 나누고

큰 충격, 제주 살이, 터닝 포인트 이후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하며

지금의 행복한 저를 만들어준 방법 중

가장 도움이 된 방법 5가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안내하고,

어떤 변화와 성장을 이루었는지 나누는 책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세상에 맞추며 살던 제가

우울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나 자신을 사랑하고

과거의 나조차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고

우울을 벗어날 용기를 내어

새해에는 지금보다 단단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