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

주요 등장인물
1 장. 지금, 그리고 현재
2 장. 어서오세요. ‘몽니’ 입니다.
3 장. 손님의 사연을 듣는 마리와 모도리
4 장. 숨겨진 진실
5 장. 손님에게 어울리는 향수
6 장. 마녀 위원회
7 장. 지실의 등장
8 장. 마주하게 된 마리와 지실
9 장. 그날의 진실
10. 잉꼬부부
11. 마리와 지실 그리고 모도리
12. 소원

[대본집] 몽니

창작 의도

“세상은 공평 하지 않다. 그렇다면 세상에 이미 기록된 사건들은 과연 공평하게 기록되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몽니’는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이미 기록된 어떠한 사건들 역시 일방적인 어느 하나의 입장에서 작성된 사실 일 수 있다.” 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시놉시스

소원을 이뤄주는 향수 공방 '몽니’. 이곳은 조향사 마녀 ‘마리’와 그의 보조 ‘모도리’가 운영을 하고 있다. 이들을 찾아온 손님들은 하나같이 불쌍하고 안쓰러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마리는 늘 그들에게 심술을 부리고, 모도리는 그녀에게 매번 잔소리를 한다.

한편, 저명한 화학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지실’은 오래 전 세상을 뜬 아내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마리 (‘머리’의 옛말. 무리의 우두머리, 으뜸인 사람) 

‘몽니’의 주인인 마녀 조향사. 세상을 미워하는 인물이다.

살아 생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결국 목숨까지 잃게 되었다.

지실 (어떤 재앙으로 해가 되는 일)

젊은 시절, 아내와 사별한 후 그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몽니’에서 아내를 잃었던 날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모도리 (빈틈없이 야무진 사람)

마리의 보조로 눈치는 좀 없으나, 진심으로 마리를 생각하는 인물이다.

마리에게서 아버지에게 폭행당하던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이 보여 그냥 두고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