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1장 두통의 종류
2장 두통을 유발하는 트리거 포인트
3장 두통의 원인
4장 스트레칭 하는 방법

들어가는 글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나는 3년여 가까이 두통을 앓으며 응급실에 가기도 하고 36시간 이상 사라지지 않는 두통을 앓으며 고통받는 삶을 살았다. 두통을 앓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두통약은 거의 모두 복용해 보았고 일반적으로 먹는 타이X놀이나 X잘 같은 두통약들은 내 두통을 없애 주지 못했다. 내과 검진을 받아도 소용없고 지속되는 고통으로 3차 병원에 가서 CT와 MRI도 찍어 보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무기력했다. 팔다리가 아프면 참고 일을 할 텐데 머리가 아프니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해보고 우울증 증세도 보여 정신과 진료도 받아보았다. 결혼도 했고 어린아이도 있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한 해 동안 내 모든 역량을 두통을 없애는데 집중해 보자는 각오로 매달리기 시작했다. 두통에 유명하다는 내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한의원을 쫓아다니고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요법도 받아보았다. 이렇게 병의원을 쫓아다니며 병원비로 300만원 넘게 들어간 것 같다. 어느 병원에서도 두통을 없애 주진 못했지만 조금씩 나는 두통 극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두통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보니 주변에 두통을 앓고 계신 분들을 보면 내가 두통으로 힘들어했던 그때 생각이 나서 ‘저분도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두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볼 때면 발 벗고 나서서 두통에 관한 지식을 알려드리고 직접 원인이 되는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 지압해 드렸다. 지압을 받고서 두통이 사라졌다고 신기하다고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나도 위로받음을 느꼈다. 두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더 많은 분께 내가 찾은 두통을 없애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적는다.

추천 멘트

두통 달고 사는 편인데 약 먹어도 그때 뿐이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인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머리 아플 때 따라하니까 효과 좋더라구요. 일단 책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림과 함께 자세히 나와있어서 집에서 혼자 하기에도 좋았어요.

평소 머리가 자주 아파서 고생이었는데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읽는 두통약에 알려준 대로 해보고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이젠 진통제나 병원 갈 필요 없어요. 이걸로 충분하네요.

제가 만성두통 환자라서 웬만한 약으로는 잘 듣지 않는데 이렇게 빨리 두통을 가라 앉힐 방법이 있는 줄 몰랐어요. 매번 두통약 달고 살았는데 감사합니다.

※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관 질병을 앓고 있어 두통이 생기신 분들. 디스크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께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디스크 문제로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어 근육이 뭉치거나 아프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은 병원 가서 진찰을 받아봐도 원인을 잘 모르겠고 질병은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반복되는 두통으로 힘드신 분들(긴장성 두통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책입니다.

※ 이 책은 검증된 치료법이 아닌, 개인이 두통을 극복한 ‘노하우’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