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되찾은 기억들
믿을 신(信) 008
내가 좋아하는 색깔 010
굴뚝은 어디로 갔을까 012
다시 가라면 안 가겠지만 015
공짜란 없다 016
그겨울 강남역에서 019
다시는 풀 수 없는 문제 020
그제야 알았어요 023
흐로닝언의 자전거 025
부끄러운 기억들 029
퍼즐 맞추기 032
저녁 식사 초대 33

2장 ◦ 초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나의 우화는 언제일까요? 038
그럴 나라고 믿는다 040
그런 음식 하나쯤은 041
힘들 때 하는 생각 043
환경 활용법 044
생일 축하합니다. 046
감기 047
배송을 기다리며 049
씨앗 053
집착하지 마세요 056
약한 곳일수록 057
생긴 대로 살다 보면 060

3장 ◦ 하루를 살아가는 에너지
모난 나를 알아간다 064
한국어를 쓴다는 것 067
거기 누구 없어요? 068
, 070
맛있는 음식에 국경 없다 071
무사고 배지 076
능동적인 중독 078
소주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080
자기소개 082
종교와 영양제 083
명왕성과 카론 085
대화의 기술 087
백지장은 혼자 드는 게 낫다 089
생각보다 좋은 사람 092

4장 ◦ 언제쯤 익숙해질까
우연적 우연 096
휴식을 맡을 수 있다면 097
선인장 099
일상 만들기 100
하생감 103
고민될 때 하는 생각 105
짝꿍 106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108
나잇값 109
우리가 운명이라면 111
언제쯤 어른이 될까 114
행복하다 116

자존감이 살짝 낮은 어떤 사람의 도피성 자아성찰 산문집입니다.

에세이에 담긴 글들은 비교하고, 눈치 보고, 위축되었던 상처의 산물이지만

모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자위하며 그 징표들을 받아들이기로 했고요,

이제는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라 주장하며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에서 위안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상 독자 :

- 본인과 같은 일을 겪어도 허허, 하고 웃어 넘기는 사람의 굳은살을 볼 때, 하염없이 연약한 자신이 초라해지는 사람.

- 누군가 본인을 부를 때 용수철 튀어 오르듯 “네네!”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운 사람.

- 본인만 들릴 만큼 자그마한 목소리로 누군가 "자기도 본인만큼 찌질하다" 얘기해주고 휙 떠나가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 모난 자신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