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사진 촬영할 때 기억해야 할 6가지 Tip

💡인테리어 사진, 왜 찍기 어려울까요?

처음 인테리어 사진을 의뢰받았을 때 두려움이 지금도 생생해요. 사진작가는 촬영뿐만 아니라 의뢰인과의 협상, 견적, 제안, 후작업, 데이터관리, 세금계산서 처리 등 촬영 외에도 엄청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해요.(개인사업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단순한 취미와는 달리 의뢰받아 찍는 촬영은 의뢰인의 시점에 맞추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요. 지금은 2년 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현재의 실력으로 다듬어졌지만, 처음에는 형편이 없었죠. 삼각대 없이 취미로 사진을 찍던 습관 그대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찍기도 했으니까요.

인테리어 사진의 기본은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품질로 왜곡 없이 그 현장을 기록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를 겪고 깨닫는 방법이 필수인데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힘들죠.

💡인테리어 사진, 꼭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 6가지

1. 인테리어 사진은 원본이 중요하다.

• 천장과 바닥의 높이를 계산하여 그 중심에서 찍는 것이 안정적으로 나온다.
• 수평 수직은 필수(프레임의 맨 상・하단과 좌우측을 잘 맞춰 촬영한다)
• 적정 노출로 촬영한다. 
• 삼각대는 필수, 없다면 최대한 숨을 참고 찍어야 한다.
• 촬영 전에 눈에 거슬리는 것은 치우거나 정리하라. 

2.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마라.

• 전체를 담기보다는 그 공간의 분위기를 담는 것을 추천한다.(오히려 더 쉽다)
• 공간이 너무 비어있다면 소품을 하나 두는 것도 방법이다.

3. 웬만하면 조명은 끄고 찍는것이 좋다.

• 조명을 키게되면 화이트발란스가 틀어지는 경우가 쉽게 생긴다.
• 눈으로 보기엔 흰색이어도 조명이 켜진 공간을 찍게 되면 노란 느낌이 든다.
• 아파트 창문의 경우 필름의 영향으로 파란빛이 들어오는데 커튼을 치고 찍는것이 좋다.

4. 촬영시간 

• 야간보다는 아침을 선호한다.
• 아침에 들어오는 낮은 빛이 공간을 따스하게 채워준다.
• 야간에 촬영하게 되면 조명을 켜야 하는데 어울리는 공간이 있는 반면 대부분 조명에 의해 공간의 느낌이 죽게 된다.(촬영 전 주 ・야간 촬영을 선택하면 좋다)

5. 촬영값 (M모드로 촬영)

• ISO : 100 (낮을수록 고퀄리티의 사진을 추출한다)
• 조리개 : 8-11 (상황에 따라 조절)
• 셔터스피드 : 적정노출이 나오도록 셔터스피드 조절 (상황에 따라 다름)

6. 후보정 

• 촬영 후 당일 느낌을 잊기 전 샘플로 몇 장을 작업해 둔다.
• 공간 촬영은 색감을 넣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좋다. (공간 촬영은 누군가에게 자랑하는 게 아닌 인테리어 회사의 포트폴리오용이다.)

Bongresson

소안재 크리에이터

기록되지 않은 기억은 사라진다.

건축∙사진∙인테리어∙크리에이터∙소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