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의 발견ㅣ남다르고 특별한 크몽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양양]

미술관 큐레이터에서 성우로

안녕하세요, 크몽에서 양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성우 양혜정입니다. 목소리가 필요한 컨텐츠라면 광고, 영화, 오디오북, 명상 등 장르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현처럼 '글을 말로 세우는 일'을 하는거죠.

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경험을 더 쌓고 싶어서 미술관에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일이 잘 맞아서 꽤 오래 일하게 되었고요. 6년 정도 여러 미술관, 갤러리에서 일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심적으로도 번아웃을 경험했어요. 그러다가 20대 후반에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 인터넷방송을 하게 되었죠. 그때 국내 저명한 성우분들을 인터뷰하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때, 한 여자 성우분이 제 인사를 듣자마자 성우냐고 물어보셨죠. 손사레를 치며 아니라고 웃어넘겼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이 한마디가 계기가 되어 홀린 듯 성우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크몽에서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성우 전문가로서 새롭게 저만의 강점을 키워갔어요. 바로 ‘성실함’과 ‘친절함’이에요. 크몽에서 했던 첫 녹음이 2017년 12월이었는데요, 그동안 1,500건 정도 크몽에서 거래하면서 단 한 번도 작업 기한을 어긴 적 없어요. 원래 그렇게 부지런한 성격은 아닌데, 일할 때만큼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제시간에 작업하는 게 습관이 되었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 그만큼 퀄리티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돼요.

그리고 제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굉장히 즐겨요. 성우라는 직업도 목소리라는 재료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거든요. 가만히 앉아서 정해진 일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과 같이 결과물에 대한 고민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빠르게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는 이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죠. 외향적이고 부드러운 저의 성격이 제가 가진 큰 강점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해당 이미지를 누르면 전문가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처음엔 서른이 넘어 완전히 새로운 직업으로 뛰어든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직업이 없는 상태로 2년을 온전히 성우 공부와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줬던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모습은 불가능했어요.

프리랜서 초창기에는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연락이 오면 녹음 했는데요, 지금은 워라밸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업무시간은 시간을 정해놓고 최대한 밀도 있게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크몽에서 전문가 활동을 하기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제 인생이지 않을까요? 계약직 삶을 청산하고, 여행하고 저녁 있는 삶을 살면서도 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천천히 돌아보고 여유도 느끼면서 번아웃 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아요. 길지 않은 인생, 하루라도 빨리하고 싶은 일 하시면서 자신을 믿고! 꾸준하게! 정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든오로라]

온가족이 크몽 전문가로

안녕하세요 N잡러 국제가족 이든오로라입니다. 미국 & 스코틀랜드 혼혈 남편과 한국 & 일본 혼혈 부인이 만나 총 4개 국가가 모인 다문화가족이에요. 현재 4살, 5개월 된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남편 이든은 지금 본업은 영어강사이고요, 그 외로 외국인 모델, 프리랜서 영어 협업, 최근에는 영어 동화책 읽어주는 성우도 하고 있어요. 와이프 오로라는 현재 5개 인스타그램 개인계정과 블로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 1인 체험단 마케팅 회사를 시작해 내국인 및 외국인 체험단마케팅을 본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아들과 남편 모델 섭외 및 관리를 담당하는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은 현재 아기모델과 키즈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원래 개인 SNS 계정(인스타, 블로그, 유튜브)을 운영하면서 협찬 및 광고 문의가 들어오면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3년 동안 2,000건이 넘는 리뷰를 했더라고요. 어느 날 우연히 크몽을 알게 되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희 SNS에다가 상품/서비스를 리뷰해드린다고 서비스를 등록했더니 반응이 좋아서 지금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해 아들과 남편에게 모델 섭외가 들어오길래 크몽에다가 ‘외국인 모델’로 등록을 해봤더니 정말 문의가 들어오기도 하고 저희가 원하는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크몽에서 모든 가족이 크몽 전문가로 활동하니까 언제 어디서 새롭고 좋은 기회가 들어올지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저희 서비스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건 4개국가가 모인 다문화 끝판왕 국제가족이란 점인데요. 남편이 외국인이다 보니 외국인 체험단을 운영할 때 외국인들과의 소통 시 문화차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어요. 영어권의 경우 언어적인 소통도 걱정이 없고요. 현재 저희의 다문화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온오프라인 모임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편과 두 아들이 모델로 활동을 하다 보니 마케팅이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요청이 들어오면 가끔 저희가 직접 리뷰를 진행해 드리고 있고요.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모두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고 2,000건 넘는 리뷰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단 마케팅’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체험단이 리뷰를 잘 올리도록 할 수 있는지 ‘리뷰 가이드라인 작성법’과 사장님께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분석해서 진행해드릴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2년 반 동안 30평 넘는 개인카페를 운영했던 자영업자였기 때문에 사장님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마케팅적으로 최대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프리랜서를 하다 보면 모든 게 낯설어서 두려운 감정이 가장 컸는데요. 매일 조금씩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점점 노하우도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저희 가족의 향후 목표를 계속 상기하기도 했고요. 참고로 저희의 목표는 5년 안에 행복한 100억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프리랜서 업무가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상이 똑같진 않는데요. 남편의 경우 평일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영어 강사의 본업이 고정되어 있어요, 만약 오전 촬영이 잡히면 오전에 촬영장에 다녀왔다가 오후에 영어 강사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또 영어 대본 작성 등의 프리랜서 업무가 들어오면 영어학원 퇴근 후 저녁이나 밤에 집에서 추가적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본업은 1인 체험단 마케팅이라 평소엔 집에서 5개월 된 아들을 돌보며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 두 아들 모델 촬영이 잡히면 아이와 함께 ktx를 타고 촬영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밖에 있을 땐 주로 핸드폰과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틈틈이 아이들과 남편의 일상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다가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크몽에서 전문가 활동을 하기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저희의 존재를 알릴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아기모델 촬영의 경우 저희가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엔 저희밖에 없어서 아주 유리했어요. 물론 지금은 모델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지만요. 크몽 전문가 활동을 하면서 좀 더 인생이 다채로워졌어요.

크몽에서 프리랜서를 고민한다면 일단 뭐라도 시작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엄청 사소한 것이더라도 첫 스타트를 끊으시고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 걸 추천해 드려요. 타인의 시선이 걱정된다면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지인이라면 잠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금방 그 관심은 사라지니깐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뭐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리랜서를 시작한다면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단조로웠던 일상이 새롭고 설레는 다채로운 일상으로 바뀐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쇼호스트복현규]

개그맨에서 쇼호스트로

안녕하세요. 개그맨 복현규입니다. 현재는 라이브커머스 숏폼 강의 여러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종을 일부러 바꾼 것은 아니에요. 코미디를 하면서 우연히 쇼호스트 제안이 들어와서 롯데 홈쇼핑에서 쇼호스트 시험을 보고 정식으로 채용됐습니다. 그렇게 운 좋게 쇼호스트 생활을 하다 다시 코미디가 그리워 복귀를 했는데 그만 개그콘서트가 종영됐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기회라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열려 네이버 쇼핑라이브 베타 버전부터 프로스펙스, 에버콜라겐, GS FRESH 등 굵직한 기획 라이브를 많이 제작하고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경력을 알아봐 주셔서 운 좋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개그맨들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됐죠! 저는 직종을 변경한 건 아니고요, 코미디는 ING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미디를 해서인지 콘텐츠 제작하는 데도, 쇼호스트 진행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 라이브 커머스 숏폼 모두 일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은 쇼호스트로서 상품을 가치 있게 만들 줄 아는 사람으로 불리는 건데요. 상품의 가치는 브랜딩도 중요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한 시간 동안에는 쇼호스트가 좌우한다고 봐도 좋습니다. 저는 정식 홈쇼핑 쇼호스트로 어떻게 하면 상품을 빛나게 하는지 A~Z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상품의 강점을 살리는 데 특화가 됐습니다.

숏폼 콘텐츠 전문가로서는 개그콘서트 때 하도 코너를 많이 짜다 보니 제가 짠 코너도 <놈놈놈>, <나는 킬러다>, <전지적 구경 시점> 등 많은 코너를 짰습니다. 그 코너가 알고 보니 콘텐츠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숏폼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이 제가 낸 아이디어를 좋아하시고요. 감사한 일이죠!

개그맨도 그렇고 쇼호스트도 그렇고 다 일의 연장선에 있다 보니까 시작할 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그 분야를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숏폼 콘텐츠까지 제작하게 됐고 많은 분이 찾아 주셨습니다. 사실 프리랜서는 여러 곳에 자신을 바쁘게 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크몽을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문의를 해주셔서 불편함이 많이 줄어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크몽에는 본인이 갖고 있는 여러 전문성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 분야에 진출해 부가 수입을 창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