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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인 PPT 기능 5가지 | 도형•이미지 편집
2023-10-26

학교나 회사에서 한 번이라도 PPT를 써보지 않았거나 PPT로 만든 문서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파워포인트는 우리 일상과 업무에 밀접하고 익숙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글에서는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의 다양한 기능 중 디자인 요소와 관련된 도형과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아직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기능을 몰라서 도형이나 이미지 작업할 때 답답했던 분들에게 고민 해결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르면 손해인 PPT 기능 5가지 | 도형•이미지 편집
1) 이미지의 배경을 지우고 색상 변경하기
문서에 필요한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다운받을 때 이미지의 배경색을 없애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배경색이 투명한 이미지를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배경색을 없애야 합니다.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에서 가능하지만, 포토샵을 다루지 못하고 빠르게 작업하고 싶다면 파워포인트의 ‘서식>색>투명한 색 설정’ 기능으로 배경색을 없앨 수 있습니다.
실제 작업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작성하는 문서에 크몽 로고를 사용해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크몽 로고를 캡처해서 사용할 때 크몽 로고의 배경색이 흰색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든 슬라이드의 색상은 녹색입니다. 이럴 때 ‘투명한 색 설정’ 기능을 사용하면 간단히 투명한 배경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 순서
- 사용할 로고를 알캡쳐 또는 키보드의 ‘Prt Sc’, ‘윈도우+shift+S’로 캡처합니다.
- 캡처한 이미지를 사용할 배경 위에 놓습니다.
- 크몽 로고를 더블 클릭하면 상단 메뉴에 ‘그림 도구 서식’이 나타납니다.
- ‘색’ 메뉴의 하단에 ‘투명한 색 설정’을 클릭하면 작은 화살표가 나옵니다.
- 작은 화살표로 투명하게 만들 흰색 배경을 클릭하면 크몽 로고만 남고 배경은 투명해집니다.
유의점
- 배경색이 한 가지 색으로 되어 있고 배경을 제외한 이미지가 선명한 폰트, 물체, 인물이어야 배경색이 잘 제거됩니다.
크몽 캐릭터는 얼굴 색상이 배경색과 같아서 배경색을 투명하게 바꾸면 배경색과 같은 색상인 얼굴 색상까지 바뀝니다. 이미지의 테두리 안과 밖의 색상이 같을 때는 같은 색상이 모두 투명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배경을 제거하거나 배경색을 투명하게 바꾸는 전문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의 테두리에 미세하게 배경색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빠르고 간단하게 인터넷에서 캡쳐 또는 다운받은 이미지의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어 사용해야 할 때 이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2) 2개 이상의 도형을 합치고 나누기
2개 이상의 도형을 사용해 데이터나 이야기를 설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기능이 ‘도형 병합’입니다. ‘도형 병합’ 기능을 사용하면 2개 이상의 도형을 이용해 다양한 도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업 순서
- 두 개의 도형을 함께 선택하여 똑같이 복사합니다.
- 두 도형이 교차 되는 부분을 만듭니다.
- 교차한 부분의 색상을 보라색으로 바꿉니다.
- 보라색을 두 도형이 교차한 부분에 넣어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합에 사용할 도형을 모두 선택해야 합니다. ctrl 을 클릭한 상태에서 병합에 사용할 도형을 모두 클릭합니다. 그러면 좌측 상단에 ‘도형 병합’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인 ‘병합, 결합, 조각, 교차, 빼기’의 5가지 기능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형의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두 개의 서로 다른 데이터, 텍스트 등에서 공통점을 표현하거나 컨셉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2개 이상의 도형을 사용하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간단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니 꼭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3) 도형을 이용해서 차트 만들기
‘차트’는 복잡한 데이터를 이미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로 ‘세로 막대형’ ‘원형’ ‘꺾은 선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제공하는 ‘차트’기능을 사용하면 소위 ‘예쁜’ 차트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는 파워포인트의 ‘차트’기능 보다는 도형을 이용해서 직접 필요한 ‘차트’를 원하는 모양과 이미지를 사용해서 만듭니다.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세로 막대형’과 앞서 보여드린 필자가 만든 이미지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차트’와 도형을 이용해 만든 차트의 차이
(*출처 :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_KB 경영연구소)
파워포인트에서 쉽게 데이터를 차트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하지만 다양한 표현이 어렵다는 점이 한계이므로, 이왕이면 도형을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간은 좀 더 필요하지만 도형 만들기에 익숙해지면 그 시간도 단축됩니다. 한 번 잘 만들어 놓은 차트는 다음에도 다시 복사해서 일부 변경하여 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원하는 모양의 도형에 이미지 넣기
문서에 넣을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때 전체 이미지를 모두 사용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단체 인물 사진에서 일부 인물의 얼굴을 사용하거나 물체를 촬영하고 그것을 작은 원형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싶을 때입니다.
이 때 필요한 기능인 원하는 모양의 도형에 이미지는 넣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살펴봤던 ‘도형 병합’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먼저 원본 이미지를 1:1 비율로 자릅니다. 이미지를 더블 클릭하고 ‘그림 도구 > 서식 > 자르기’에서 가로와 세로 비율 1:1을 선택하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조금 더 간단한 방법입니다. 앞서 했던 것처럼 이미지를 1:1로 자른 후 원하는 모양의 도형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위와 같은 2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원형 도형에 이미지가 들어간 것처럼(원하는 도형 모양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이 많이 되는 기능입니다. 꼭 알아두시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도형, 이미지의 그룹화와 정렬하기
같은 내용의 두 가지 문서를 볼 때 정렬이 된 것과 되지 않은 것의 가독성 차이는 무척 크게 느껴집니다. 또한 어떤 폰트를 어떤 크기로 사용했는지도 가독성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조해야 할 내용은 강조하되 그렇지 않은 부분은 덜 부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여러 개의 도형이나 이미지를 그룹화해서 정렬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이미지를 하나하나 옮길 필요 없고 그룹화를 통해 복사, 붙여 넣기도 용이합니다.

마우스를 이용할 때는 그룹화를 원하는 도형, 이미지, 텍스트를 Ctrl을 클릭 후 모두 선택합니다. 선택된 도형, 이미지, 텍스트 위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하면 그룹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룹 메뉴를 클릭하면 선택했던 도형, 이미지, 텍스트가 하나의 그룹이 되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는 더욱 간단한 단축키는 그룹화를 원하는 도형, 이미지, 텍스트를 모두 선택하고 'Ctrl+G’를 누르면 그룹화가 됩니다. 그룹화를 다시 해제하려면 해제를 원하는 그룹을 선택한 후 ‘Ctrl+shift+G’를 함께 누르면 됩니다.
그룹화는 연속된 다수의 슬라이드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됩니다. 그룹화를 해두면 슬라이드를 구성하는 각 각의 도형, 이미지, 텍스트를 실수로 잘못된 위치로 이동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룹화는 한 번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장의 슬라이드 내에서도 서로 묶어줄 필요가 있는 요소끼리 그룹화를 해두면 이동, 복사, 정렬하기 쉽습니다.
모르면 손해인 PPT 기능 5가지
이처럼 오늘 알려드린 간단하지만 몇 가지 유용한 도형, 이미지를 사용하는 기능을 익혀두면 문서를 만드는 시간이나 노력을 아껴 줄 뿐만 아니라 만드는 내용의 설득력을 높여주고 훨씬 정리되고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이미지의 배경을 지우고 색상 변경하기
2) 2개 이상의 도형을 합치고 나누기
3) 도형을 이용해서 그래프와 표 만들기
4) 원하는 모양의 도형에 이미지 넣기
5) 도형, 이미지의 그룹화와 정렬하기
5가지 방법을 꼭 한 번 익혀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케팅코디 흑상어쌤
마케팅블록시스템 기획자
「마케팅 모르고 절대 사업하지 않습니다」
저자 마케팅코디 흑상어쌤입니다.
기업이 마케팅을 도구로 잘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