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걸 정확히 알고 해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게 Work Smart예요.
Work Smartㅣ아이헤이트먼데이 홍정미 대표 인터뷰
2025-01-10
좋은 일 하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증명 중입니다
사회복지와 비즈니스 경쟁력. 많은 기업이 동시에 잡고 싶어 하지만, 결국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두 마리 토끼다. 혹독한 경쟁을 버티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구밭은 직원 절반을 발달장애인으로 고용하면서도, 연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선함’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 중이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는 동구밭이 걸어온 길은 어땠을까?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면서 고객에게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일하는 방식은 어떤 모습일까?
Q. 대표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동구밭 공동대표 박상재입니다. 동구밭은 고체 샴푸바에서 시작해 퍼퓸바, 오브제 등으로 확장 중인 브랜드입니다. 전체 직원의 50%를 지체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데요. 현재는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확장 중입니다. 장애인은 물론 자연환경, 동물과도 함께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어요.
Q. 대학생 동아리에서 시작해 브랜드가 되었는데요. 그동안의 여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동구밭은 원래 대학생 프로젝트였어요. 2013년에 노순호 공동대표가 사회 혁신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힘을 모아 운영했죠. 당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사회 적응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꾸준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매출과 확장성 등을 고려해서 브랜드로 재출발하게 됐습니다.
Q. 오랫동안 뷰티 업계에서 일하시다 2020년 동구밭에 오셨는데요. 동구밭에 온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전 회사에서 전략팀장으로 일할 때 동구밭을 처음 알게 됐어요. 대학생들이 선한 의지를 가지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을 하는 모습이 남달라 보여서 계속 마음이 갔죠. 그래서 처음에는 발주를 주는 입장이었지만, 일종의 사외이사 형태로 협업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브랜드 런칭 때 본격적으로 합류한 거죠.
Q. 고체비누를 핵심 제품으로 선정하신 과정도 궁금해요. 기존 브랜드들과 어떻게 차별화 포인트를 만드셨나요?
비누는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에요. 기원전부터 쓰이면서 사람들과 함께 해왔죠. 우리나라 뷰티 업계 대선배인 애경이나 무궁화, 아모레퍼시픽도 시작은 비누였고요. 그런 대기업들이 대량생산하는 기존 비누 시장은 저희에게 굉장히 불리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가격 경쟁력을 따라잡을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업 초기부터 ‘이전과 다른 비누’를 고민했죠. 그러다 경쟁자가 거의 없던 고체 비누 시장에서 가능성을 봤고요.
첫 제품은 설거지 워싱바였어요. 액체 세제보다 덜 낭비되고 천연 원료로 제조해서 건강에도 좋다는 점을 강조했죠. 이 제품이 출시 세 달만에 4만 개 넘게 팔리면서 저희도 고체 비누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후 고체 샴푸와 린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타서 여러 유명 브랜드들의 납품도 담당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체 비누 카테고리의 선두주자가 됐죠.
Q. 전 직원의 50%를 발달장애인으로 채용하는 게 원칙인데요. 회사가 커지면서 이 원칙을 지키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직원을 고용한다’가 원칙이었는데요. 매출이 증가할수록 투자할 곳도 늘어나서 실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꾼 원칙이 ‘50% 고용’인데요. 이것도 현실적으로는 목표에 더 가깝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목표를 지키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가 창업 초반에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2년은 그렇지 못했거든요.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니 비장애인 사원을 더 많이 뽑게 됐고요.
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브랜드는 결국 일관성이 생명이라고 믿거든요.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을 하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기도 하고요. 제가 사회복지학과 출신인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하지만 경제적으로 걱정이 많은 분들을 자주 만났어요. 그래서 사회적 기업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Q. 동구밭은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걸로도 유명하죠.
맞아요. 저희는 매주 전 직원이 피드백을 리뷰해요. 브랜드 SNS 계정 콘텐츠에 달린 댓글부터 제품 리뷰, 고객 문의전화 등 내용을 취합해 공유하죠. 특히 품질 같은 긴급 이슈는 곧바로 전사에 공유되고요. 저희가 고체 비누 시장을 개척한 입장이어서, 생각 못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했어요. 그래서 더욱 고객 메시지에 귀기울이죠.
설거지용 비누를 출시했을 때 ‘액체 세제와 섞어쓰면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피드백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희석해서 써야 하는 액체 세제보다 안전하기도 하고요. 그런 점을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고, 고객 문의에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많아요.
Q. 피드백을 수용하는 방법이나 원칙은 어떤 게 있나요?
동구밭을 론칭하면서 결심한 건 ‘고객 한 명의 목소리에 집중하자’였어요. 그걸 말하는 브랜드들은 많지만, 실천하는 곳은 별로 없잖아요. 저희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임직원들 모두 꼼꼼하게 고객 메시지를 체크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제품 피드백은 ‘이걸 적용해도 제품이 지속 가능한가?’를 기준으로 수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래야 저희 비즈니스도 유지되고,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으니까요.
‘약점이 있으면 솔직하게 보여주자’도 저희 원칙입니다. 모든 제품에 플라스틱을 쓰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세탁용, 식기세척기용 세제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썼어요. 알약 형태여서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바스러지거든요. 여러 방법을 고민했지만 품질을 위해 내부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타협한 부분도 저희는 투명하게 공개해요. 그렇게 솔직한 모습 그대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게 저희 방향성이거든요.
Q.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인데요. 캠페인의 목적과 올해의 키워드로 화장실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동구밭이 존재하는 이유는 공존이예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거죠. 그래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동안은 발달장애인의 근속연수 문제에 집중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모든 장애인들이 불편한 포인트를 짚고 싶었어요. 그게 바로 화장실이었고요. 화장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이런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는 걸 발견해서,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화장실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Q. 특히 많이 사랑받는 시그니처 제품은 무엇인가요?
핸드크림이 은근히 잘 나가요. 따로 마케팅이나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정말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프리 수세미, 순면 비누 거품망도 스테디셀러고요.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규조토 비누 받침도 출시했는데요. 이걸 시작으로 규조토를 활용한 다른 제품들도 선보이려 합니다.
Q. 이니스프리, 마더그라운드, 브라더코리아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했는데요. 협업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동구밭의 핵심 가치에 공감한다면 어디든 환영입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존의 메시지를 이해해 주시면 최대한 협업하고 있어요. 콜라보할 때 동구밭은 숨기고 파트너가 돋보일 수 있게 패키징 등에도 변화를 주고요. 소규모 비영리 단체들과 협업할 때는 제품 패키지 뒷면에 무료로 광고를 실어드려요. 동구밭 제품이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Q. 발달장애인 분들이 ‘가꿈지기’라는 이름으로 비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데요. 채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 그걸 제일 중요하게 봐요. 예를 들어 저희 제품을 어디에 얼마나 공급해야 할지 결정할 때 어떤 사람은 이전에 하던 대로만 할 거예요. 하지만 ‘이 회사는 사회적 기업이니까 할인해서 제공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자’는 식으로 저에게 역제안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렇게 동구밭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비즈니스 목표도 달성하려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들을 모시려 합니다. 그래서 직원분들께 최대한 많은 권한을 드리는 거고요.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브랜드 초반부터 노력해 왔어요. 자율 출퇴근제, 재택근무 같은 것들도 제일 성장이 더딜 때 도입했죠. 힘들 때일수록 동구밭의 핵심가치, 일하는 방법을 더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 덕분에,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아요.
Q. 발달장애인 분들이 ‘가꿈지기’라는 이름으로 비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데요. 채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 그걸 제일 중요하게 봐요. 예를 들어 저희 제품을 어디에 얼마나 공급해야 할지 결정할 때 어떤 사람은 이전에 하던 대로만 할 거예요. 하지만 ‘이 회사는 사회적 기업이니까 할인해서 제공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자’는 식으로 저에게 역제안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렇게 동구밭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비즈니스 목표도 달성하려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들을 모시려 합니다. 그래서 직원분들께 최대한 많은 권한을 드리는 거고요.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브랜드 초반부터 노력해 왔어요. 자율 출퇴근제, 재택근무 같은 것들도 제일 성장이 더딜 때 도입했죠. 힘들 때일수록 동구밭의 핵심가치, 일하는 방법을 더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 덕분에,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아요.
Q. 동구밭 브랜드를 운영하시면서 어떤 전문가의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셨나요?
브랜드 초기부터 크몽 덕을 크게 봤어요. 주로 디자이너분들과 같이 일했는데요. 최근에는 이커머스 통합 관리 솔루션인 사방넷 교육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영업팀장이 직접 결정하고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블루어드민 전문가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Q. 전문가를 찾고 협업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저희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었죠.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전부 고용하기는 어렵잖아요.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에도 영향이 가고요. 크몽은 검증된 전문가를 쉽게 찾고 비교할 수 있어서, 의지가 많이 됩니다.
Q. 다른 플랫폼과 비교되는 크몽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크몽에 검색해 보면 나오더라고요. 동구밭을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서비스 카테고리가 가장 다양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전문가를 찾을 때 크몽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고 성과를 내야 할 때, 고민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Q. 최근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브랜드들이 많아졌는데요. 동구밭이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 중인가요?
결국 중요한 건 생존이에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성장하고 꾸준히 손이 가는 브랜드로 자리잡아야죠. 그래야 ‘장애인들과 충분히 같이 일할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넓힐 수 있으니까요. 사실 탄소배출 같은 이슈도 신경쓰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하지만 당장은 어려우니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죠. 그렇게 착착 발전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수출도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일으킨 매출도 의미 있게 쓰려 노력 중입니다. 요새 국제사회 이슈 중 하나가 난민 문제에요.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해외영업팀에 난민 고용이 가능한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영어가 능숙한 고학력자분들도 많거든요. 실제 고용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함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성장하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저희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이에요.
Q. 브랜드 초기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용 문제는 얼마나 나아졌다고 보시나요? 동구밭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정말 많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문제가 훨씬 심각했거든요. 지금은 발달장애인들을 고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났고 이직도 활발해졌어요. 저희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분들도 있고요. 그럴 때면 응원하는 마음이 크지만, 처우나 복지가 부족하진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성장하는 것 자체가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장애인을 고용해도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증거가 돼야죠.
Q. 사회적으로 가치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시는 부대표님만의 Work Smart는 무엇인가요?
작은 성공을 쌓는 겁니다. 일단 시도해서 실패하면 거기서 배우고, 다시 도전해서 성과를 내는 거죠. 그러려면 임직원들도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동구밭은 구성원들에게 재량권을 폭넓게 부여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는 크몽 서비스로 결과물을 얻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죠. 구글 같은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 뛰어난 스타트업을 계속 인수하는 것처럼요. 그게 스마트하게 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동구밭 브랜드로 어떤 도전을 하고 싶으신가요?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싶어요. 최근에는 상품 팀에 포장까지 지속가능한 식품 기획을 요청했어요. 앞서 말씀드린 핸드크림 외에 페이셜 크림, 바디 크림 같은 것들도 준비 중입니다. ‘플라스틱 제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2~3년 전부터 연구 중인데요.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을 쓸 수도 있지만, 저희는 타협 없이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계단 같은 존재가 되는 게 동구밭의 꿈입니다.
- 글 최진수 에디터
- 사진 상호필름
<Work Smart>란?
누구나 일을 하며 한 번쯤 곤란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전혀 모르는 분야의 일을 갑자기 해야 하거나, 내가 못 하는 일인데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그런 순간들이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럴 때면 우리 모두 한 번쯤,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크몽은 그럴 때 도움이 되기 위해 존재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실력과 경력이 검증된 전문가들과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크몽의 ‘Work Smart’입니다. 앞으로도 <Work Smart>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인터뷰 제안: rachel.bae@kmong,com로 메일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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