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50%가 N잡러…부업으로 2억 번 직원
머니투데이ㅣ"부업으로 2억 벌어" 임직원 절반이 'N잡러'…회사는 "환영", 왜?

본업 외에 다른 일을 하는 'N잡러'가 올해 2분기 67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본업만으로 생계가 빠듯한 직장인들이 대거 부업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겸업에 신경 쓰느라 본업을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겸업금지 조항을 담고 있다.
이와 달리 프리랜서 중개플랫폼 '크몽'은 사내 임직원들의 겸업을 적극 권장한다. 크몽은 역량있는 개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자산을 살려 전문가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만큼 임직원에게도 재능을 살린 겹업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 50%가 N잡러…부업으로 2억 번 직원
2012년 설립한 크몽은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국내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이다. 전문가는 서비스를 판매해 수익을 얻고 구매자는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다. 현재 총 700여개 카테고리와 50만 여개 서비스를 폭넓게 중개하고 있다.
크몽 임직원들은 크몽의 이용자기도 하다. 임직원 절반 이상이 크몽에서 본인의 직무 관련 전문가로 등록돼 있다. 쏠쏠한 수익을 올린 직원도 있다. 개발직군의 한 직원은 크몽을 통해 누적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로덕트 오너(PO)는 자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강연 활동은 물론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노동의 미래는 유연함에 있다는 생각으로 N잡을 통한 수익창출과 자아실현을 응원하기 위해 사내 취업규칙에 겸업금지 조항을 두지 않았다"며 "구성원의 약 50%가 N잡 중이며, 크몽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N잡 전문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