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프리랜서로 살아남기
대학생 프리랜서 개발자는 어떻게 독학하면 좋을까?
2024-01-26
안녕하세요. 공대생이자 크몽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Glacier 입니다. 오늘은 5화, <대학생 프리랜서로 살아남기>_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는 어떻게 독학할까요? 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학과’가 아닌 타 공대생이었는데요, 어떻게 해서 개발을 독학해서 크몽 안드로이드 상위 2% Prime 프리랜서 개발자까지 달성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말씀 드릴게요.
💡개발과 관련 없는 학과이지만 혼자 개발을 시작하는 방법은?
아마도 최근에 개발자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지고, 비전공자 부트캠프와 같이 전공이 아닌 분들도 개발에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따라서 ‘개발 독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 또한 비전공자로서 개발을 독학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관련해서 사실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해요.
(*개발 부트캠프 중 하나인 ‘HMG Softeer Bootcamp’)
사실, 자동차 개발과 전자제품 회로 개발과 같이 프로그램 개발 역시 컴퓨터공학 전공을 통해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전공지식과 현업 스킬을 스파르타식으로 학습시켜 주는 ‘네이버 부스트캠프’나 ‘삼성전자 SSAFY’와 같이 신입 개발자를 만들어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부트캠프 등이 많아져서가 많아져서 비전공자도 코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면이 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다고 개발자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전공자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자기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진정으로 즐기며 고찰해야 합니다.
코딩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분야예요. 프로그램 개발은 단순히 언어 구문을 이해하고 문법을 따르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해요. 또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등의 복잡한 이론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자료구조’)
따라서, 부트캠프나 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좋은 출발점이지만,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과 실제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열정과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가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론적으로 코딩을 독학하기 보다는 원하는 아이디어를 하나하나씩 구현해가면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습니다. 의무경찰 복무시에는 ‘전역일 계산기’ 프로그램과 앱을 만들어보았구요(*관련 아티클 보러 가기), 대학교 재학중에는 학과 공지사항 앱을 제작해보는 등 제가 독학한 스킬을 가지고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출시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실력을 정말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전공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코딩을 단순히 도구로만 생각하지 않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말이 조금 길어졌네요. 결론은 최근에는 개발을 혼자서 시작할 방법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을 택하더라도 수월하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강의나 부트캠프에 절대 의존해서는 안 되고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작게라도 제작해보고, 지인에게 자랑하고 피드백을 받아 보세요. 그런 과정을 몇 번 거치고 반복하면 많이 성장한 자신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요약하자면, 부트캠프나 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좋은 출발점이지만,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코딩을 단순히 도구로만 생각하지 않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전공자도 전공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는 열정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발 분야)
이렇게 개발에는 5가지 이상의 분야가 존재합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았고, 그 스마트폰에서 작동되는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는 게 로망이였어요. 따라서 개발 난이도, 일자리 규모 등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모바일 앱 개발자로 쉽게 분야를 정한 후 시작할 수 있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관심 분야가 확고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그럴 때는 가장 끌리는 것 먼저 해보고, 잘 맞지 않으면 다른 분야도 해보고 이렇게 최대한 많이 경험해 보고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급하지 않다면 얕고 넓게 경험해 보며 자신의 전문 분야를 설정해 봅시다. 취업이 급하다면 일자리가 가장 많은 백엔드, 프론트엔드 분야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개발자는 계속 공부하며 성장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혼자보다는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자극받으며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많은 개발 동아리나 커뮤니티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 구글 소속의 디벨로퍼 커뮤니티인 GDSC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나 GDG (Google Developer Groups)를 추천해 드립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라 흥미로운 이벤트와 기술 교류회도 자주 열리고, 무엇보다 가끔 주는 굿즈들이 예뻐요🙂. 또한 구글 기술에 진심인 개발자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GDG 메인 홈페이지)
또한, 대규모 개발자 행사인 인프콘 (Inflearn Conference)이나 파이콘 (PyCon)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이러한 행사에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며 지식을 공유합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로서 좋은 직장에서 일하거나, 프리랜서 개발자로 성장하려면 그만큼 많은 노력과 차별점을 발굴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서 멋진 개발자가 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Glacier
프리랜서 히어로(크몽 블로그 필진)
안드로이드 앱 개발 & Python 프로그램 개발자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파이썬 자동화 프로그램 외주 개발
300회 이상 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