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투자금 유치하는 법

2023-09-16

아무리 좋은 기획안과 사업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자금이 충분하게 마련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의 단계에 따라 다르기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확인하여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드, 시리즈 A부터 C… 투자 유치 문서를 작성하기 전, 내 사업에 딱 맞는 투자 라운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콘텐츠를 다 읽으면 알 수 있어요 (3분)

1. 투자 라운드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투자 회차 및 규모에 따라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를 구분한 것입니다. 보통 시드 단계>시리즈 A>시리즈 B>시리즈 C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시드 단계: 시드(Seed)는 말 그대로 꽃을 틔우기 전 ‘씨앗’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상품이나 베타 서비스로 구축하는 초기 단계이므로 높은 위험도가 있어 투자 금액이 크지는 않습니다.
시리즈 A: 출시한 제품이나 베타 서비스로 수익이 일관되게 유지되거나 어느 정도의 성과 지표를 얻은 경우에 진행됩니다. 주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며 투자를 받게 됩니다.
시리즈 B: 스타트업이 상당한 수준이 되었을 때,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시점에서 진행이 됩니다. 기업의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이라 투자금의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시리즈 C: 손익분기점이 넘었거나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단계에서 받는 투자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 인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모집하게 됩니다.

2. 투자 정보와 관련된 사이트

THE VC: 미디어, 전자공시, 투자사, 제휴 등을 통해 투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펀드, 투자자,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투자 집행 랭킹, 투자 유치 랭킹과 같은 데이터들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DIVA: 벤처 투자 정보 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벤처캐피털들의 활동과 관련 정보 공시를 확인할 수 있고, 항목별 공시를 통해 투자 실적, 인력 현황, 법규 위반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VCA: 회원사 정보를 통해 벤처캐피털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매월 발간되는 마켓 브리핑을 통해 투자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엔젤 투자 지원센터: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인 사이트입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전문 엔젤 투자자 현황을 보여줘서 혹시 모를 사기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3. 투자 자료를 만들 때 주의할 점

보통 투자 유치 문서로 회사 소개서, 사업 계획서 그리고 투자 제안서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 문서는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목적에 맞게 작성해야 합니다.

회사 소개서: 회사를 설립한 목적과 팀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고, 사업 분야는 무엇인지 회사를 소개하는 문서입니다.
사업 계획서: 충분하고 엄밀한 자료 조사 단계를 거친 후, 내 사업이 향후 얼마나 유망하고 차별성이 있는지 말합니다. 특히, 얼마나 좋은 성과를 빨리 낼 수 있는지도 함께 말하면 좋습니다.
투자 제안서: 투자자 입장에서 얼마만큼의 투자금을 우리 회사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하게 만드는 문서입니다. 즉, 매우 설득력 있게 작성이 되어야 합니다.

4.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곳

지인: 지인을 통해 투자자를 연결받으면 충분한 신뢰 관계에서 투자받을 수 있습니다.
엔젤 투자 지원센터: 개인 엔젤은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지만, 엔젤 투자 지원센터에서 엔젤에게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담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K-Startup: 주로 1억 원에서 5억 원 정도의 투자를 진행하고,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 제안서 접수용 메일과 전문 분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 회사가 전문 분야에 속할 때 콜드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