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스치프'가 화제인 이유는?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미스치프'란?
2023-12-29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요즘 '미스치프'가 화제인 이유를 알고 싶은 분
- '미스치프'가 수익 창출하는 방법이 궁금한 분
- '미스치프'의 이색 작품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미스치프'란(MSCHF)?
(*이미지 출처 : 대림미술관)
'미스치프'는 2019년부터 미국 뉴욕 브루클린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뉴욕의 젊은 작가, 디자이너, 변호사를 포함한 4명이 함께 설립했습니다. '미스치프'라는 이름은 장난•장난꾸러기를 뜻하는 'Mischief'에서 자음만 따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치프'의 슬로건은 '신성한 것은 없다(NOTHING IS SACRED)'로 슬로건처럼 '미스치프'는 실험적인 작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스치프'는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되며 2주마다 '드롭(Drop)'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범주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발적인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스치프'는 화제와 논란을 일으켜 왔습니다. 이번 '미스치프'의 전시회가 전하는 메시지는 '빠른 속도로 생산되고 변화하는 현대 사회를 안일하게 보지 않고 비판적인 관점과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대림미술관에서는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의 전시회인 'MSCHF: NOTHING IS SACRED'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전시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에서 '미스치프'는 사람들이 남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술계 악동, '미스치프'의 이색 작품과 그들이 택한 색다른 길은?
치킨 토이(Puff the squeaky chicken toy)
'미스치프'의 이색 작품 중 하나는 '치킨 토이(Puff the squeaky chicken toy)'입니다. '치킨 토이'는 실리콘 몸체에 닭 모양의 봉이 달려 있어서 때리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입니다. 이와 같이 '미스치프'는 독특한 스타일의 황당하고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는 제품들을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미스치프'가 만드는 제품의 핵심은 모든 것을 웃음의 소재로 삼는 것이며, '미스치프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삶의 경계를 넓히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 회사는 최고의 제품, 마케팅,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미스치프'는 색다른 길을 택합니다. '미스치프'는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대화의 소재가 되는 흥미로운 제품을 갈망한다는 것을 잘 알고 활용합니다. 즉, 제품이 어떤 기능을 지녔는지보다는 그 제품이 사회적으로 인정과 공감을 받는지를 더 중시합니다. 그렇다면 '미스치프'는 이러한 색다른 제품으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 ‘미스치프’가 이색적인 작품으로 수익 창출하는 방법
1) 소비자와의 연대감을 중시하기
(*이미지 출처 : mschf 인스타그램)
사람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구매합니다. '미스치프'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과 욕구에 호소하는 작품으로 호기심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계속 생각나도록 합니다. 즉, '미스치프'는 물리적인 품목이 아닌 소비자와의 연대감을 중시합니다.
2) 유머 요소를 넣어 강력한 인상 남기기
(*이미지 출처 : mschf 인스타그램)
유머는 마케팅에서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광고에서 유머가 사용될 때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몰입하게 되고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치프'는 이러한 유머의 효과를 이해하고 관습을 깨는 방식으로 다양한 작품에 유머를 적극 활용합니다. 소비자가 종종 제품에 피로감을 보일 수 있지만 '미스치프'는 유머 전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유머를 마케팅 전략에 통합하며 브랜드를 더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유머의 부조화 이론은 사람들이 상충하는 개념이나 예상치 못한 해결책에서 유머를 발견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합니다. '미스치프'는 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작품에서 유머를 창출합니다. 예를 들어 삐걱거리는 닭 장난감으로 유머를 창출합니다. 이런 제품은 기대를 뛰어넘는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기억에 남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제품이 물리적 존재를 넘어 이야기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게 만듭니다.
3) 기발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강력한 이미지 구축하기
(*이미지 출처 : 대림미술관)
부츠를 처음 보고 '누가 이런 것을 살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츠가 판매하는 것은 부츠 자체보다 부츠가 전달하는 이야기입니다. 부츠는 캐릭터 '아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독특한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이러한 작품은 대중의 관심을 끌며 브랜드가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에 얼마나 열광하며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눈에 띄는 것을 기억한다는 의미의 심리학 법칙인 ‘폰 레스토프(Von Restorff)효과’는 이를 증명합니다.
이처럼 브랜드와 작품을 독특하게 만들어 경쟁사와 차별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속에 그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미스치프'는 마케팅부터 작품을 포함한 모든 활동에 이 이론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듭니다.
4) 미디어 활용과 스토리텔링
(*이미지 출처 : mschf 인스타그램)
소비자는 솔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에 따라 미스치프는 커뮤니티 구축과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수익보다는 진정성과 연결성을 중요시합니다.
미스치프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미디어 활용과 스토리텔링입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독특한 이야기를 물리적으로 구현하며 사람들을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처럼 브랜딩이나 온라인 인지도 강화 시, 자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본질을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스토리와 연결된 감정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미스치프'를 접했을 때 독특한 예술을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의 감정과 욕구에 대한 연구와 유머를 활용한 마케팅, 기발한 아이디어,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이처럼 기발하지만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많은 사람의 눈에 띄고 입소문이 나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미스치프'처럼 마케팅에 창의성을 적용하고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해 보세요.
(*원문 출처 : Word on the Street: How MSCHF Harnesses the Power of Word of Mouth to Build a Br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