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기어때 잘난서체’와 같은 타이포그래피 만들 수 있을까?

💡 '여기어때' 한글날 맞이 '여기어때 잘난체' 새로운 글꼴 출시!



'여기어때'에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글꼴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여기어때 잘난체 글꼴'은 '여기어때'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담아 개발한 서체라고 합니다. 2가지 타입의 ‘여기어때 잘난체’와 ‘여기어때 잘난체 고딕’은 총 한글 11,172자 라틴 95자 특수문자 967자 딩뱃 127자로 구성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여기어때컴퍼니)

‘여기어때 잘난체’는 '여기어때' 로고와 닮은 구조의 곡선•직선 조화로 친근하고 즐거운 '여기어때'의 성격을 표현했습니다. ‘여기어때 잘난체 고딕’은 가독성을 높여 솔직하고 경쾌한 성격을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여기어때 잘난체’보다 시각적으로 명확해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문장에 쓰면 좋을 글꼴입니다. 이 외에도 ‘여기어때’ 글꼴만의 특징으로 여행심을 자극하여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여기어때컴퍼니)

💡나도 ‘여기어때 잘난서체’와 같은 글꼴을 만들 수 있을까?

기업 글꼴은 기업이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느껴지도록 하는 심리적인 기능을 합니다. 또한 콘텐츠 타겟층에게 브랜드가 각인되도록 하며 강한 연결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안정감과 소속감을 전달하려는 은행은 전통적인 세리프(Serif) 글꼴을 선택할 수 있고, 신기술 회사는 고객이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폰트로 인식하도록 전향적인 느낌을 주는 산세리프(Sans-serif ) 글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어때 잘난서체'와 같은 성공적인 기업 글꼴을 만들기 전에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타이포그래피'란 '타이프(Type)'의 기술을 뜻하며 특정한 목적을 위해 텍스트에 디자인 요소를 넣은 것입니다. 글자를 책•문서•디지털 매체에서 읽기 좋도록 서체나 글자의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디자인 분야이죠. 마찬가지로 '여기어때 잘난서체'도 '타이포그래피'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타이포그래피'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 타이포그래피 잘 하는 방법은?

1. 전달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맞는 폰트 선택하기

폰트를 선택할 때는 스타일•유형•글자 크기•간격•두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경색•여백•내용• 밀도•단어 크기 등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는 브랜드의 스토리와 목적, 사명과 비전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 부드러운 형태의 둥근 글꼴

친근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자유로운 프로젝트에 적합함. 예를 들어 어린이 프로젝트에 적합함.

• 볼드체

무게감을 전달하고 중요성을 전달할 때 적합함.

• 산세리프(Sans-serif) 글꼴

시대를 초월하여 다용도성으로 제공함.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우아하며 간결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현대적인 느낌과 강한 개성이 있어야 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함.

• 몬세라트(Montserrat), 라토(Lato)

다양한 프로젝트에 잘 어울림.

2. 대문자 vs 소문자

대문자나 소문자를 선택하는 것은 브랜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문자 이름은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고가의 브랜드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대문자와 소문자 중 어떤 글자를 사용할지 결정할 때는 전반적인 상황과 타겟층을 고려해야 합니다.

• 대문자 

고가의 제품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대문자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품에 브랜드 로고를 대문자를 넣을 때 고객의 눈에 덜 띄는 부분에 배치하면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류 브랜드에서는 가슴보다 소매에 로고를 배치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소문자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저가 제품에는 소문자 사용이 더 적절합니다.

3. 읽기 어려운 형태는 피하기 

너무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텍스트는 피해야 합니다. 공백을 추가하고 단락에서 제목을 적절하게 분리하면 읽는 사람이 더 편하게 텍스트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폰트를 선택할 때는 브랜드의 개성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모든 사용자가 읽고 접근할 수 있는 글꼴을 선택해야 합니다.

• 텍스트와 배경의 대비가 좋은 글꼴 선택하기
• 글자 간 간격이 좁거나 빽빽하지 않은지 확인하기
• 다양한 미디어(화면, 인쇄물 등)에 적합한 글꼴 크기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 시각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나 화면 크기가 작은 장치에서도 선택한 폰트를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4.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을 명확히 하기 

글꼴은 같은 내용이라도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글꼴과 글자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정서적 연결을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회사용 글꼴을 선택할 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타겟층에게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감정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크몽으로 타이포그래피 어때?

폰트를 설정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 메세지를 설정했는데도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감이 안 온다면 크몽을 이용하여 감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지 출처 : 키맨북스 포트폴리오)

크몽에는 많은 디자인 전문가분이 계십니다.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잘 모르겠더라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설정하셨다면 크몽 타이포그래피 전문가에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작업이 들어가기 전에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 방향 및 기획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하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yunseokChoi 포트폴리오)

작업은 상담을 바탕으로 디자인 전문가께서 철저한 타이포그래피 구상을 하시고 작업물을 도출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결과물을 전달받으면 수정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결과물이 나오면 원하는 곳에 삽입하는 형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원문 출처 : The importance of typography in brand identity : Conveying personality and communicating eff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