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Tip
사업은 처음이라ㅣ사업 아이템 찾는 방법∙창업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기술
2023-09-04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어떤 창업 아이템을 정해야 할지 막막한 분
-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
- 사업 아이템은 정했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은 분
안녕하세요, 초보 사장들의 고민을 함께하는 쪼렙사장 이주영입니다. 저는 현재 공간 스타일링 사업을 하면서 유튜브, 전자책, 블로그 등을 통해 사업에 관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나만의 사업을 하는 사람의 공통점?
혹시,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저도 저만의 사업을 정말 하고 싶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지금은 여러 사업 경험을 통해서 유튜브, 전자책, 사업 컨설팅, 블로그 등 다방면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주변에 사업가들이 많아지고, 실제로 ‘나만의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분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에 주도적이고, 더 좋은 방향으로 ‘잘’ 살아가고 싶은 분들이었습니다.
그건 사업을 준비하려는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업을 만들고 그 분야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창조적인 삶, 건강한 고민을 하는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주도적인 마인드와 몇 가지 방법들만 아신다면, 나만의 사업을 성공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고 싶지만, 여러 고민으로 시작을 못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이디어와 호기심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기가 막막해서, 아니면 다음으로 미루게 되면서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더라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께도 ‘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저의 몇 가지 경험과 함께 그 방법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 사업 아이템, 어디서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선택 방법 두 가지)
맨 처음에는 어떤 사업 아이템을 정할지가 가장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우선 어떤 것에 집중할지 고민해 보고 사업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크게 ‘사업 아이템’ 선택 방법 2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어떤 게 나와 잘 맞는 방향인지 천천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내가 좋아하는 걸 사업으로 할 수 있을까?
저도 처음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템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해서 팔아보고 끄적인 그림으로 엽서를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패브릭 제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위탁 판매로 소싱을 진행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은 짧게 적어서 간단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잘한 브랜드들을 만들고 중단하기를 반복했어요. 그 이후로 안정적인 현재 브랜드를 운영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들었는데요, 그동안 만들고 중단하고를 반복하던 그 일들에서 배운 경험이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고 진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한번 정한 사업 아이템은 진심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쭉 나아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어떤 일도 새로운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경험 자산이 되거든요. 그 경험을 통해 계속 일을 확장해서 나가면 됩니다. 저도 아직 계속 사업을 수정하고, 변화시키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시행착오에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실수나 실패의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는 너무도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을 어떻게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좋아하는 것보다는 수익을 내는 사업을 선택하고 싶어요(대세 사업 아이템)
예를 들어 감성적인 디자인을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제품을 좋아하지만, 수익을 생각한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이 선호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는 건데요, 요즘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게 유행인지, 아니면 앞으로 가치가 있을 만한 제품이라든지 트렌드에 맞춘 상품 여러 개를 소싱하는 방법도 있겠죠? 그러나 이 방식은 나 말고도 모두 선호하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좋아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독창성과 차별성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세 페이지나 광고에서 차별성 확실히 두는 방법이 있으니 끝없는 공부와 실험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내가 어떤 사업이 맞을지 먼저 고민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에는 모두 사업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과 시행착오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다음으로 이어지는 내용인 ‘방향성 설정’을 잘하면, 시행착오의 순간이 왔을 때 현명하게 극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 사업 아이템은 정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려워요(방향성 설정)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시작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방향성이 잡혀 있지 않으면 시작은 더욱 어려운데요, 가장 중요한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와 안목 기르기가 중요합니다.
1) 시장조사
시장 조사를 충분히 하세요. 판매하려는 제품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서 사이트를 둘러볼 수도 있고, 소셜 미디어의 검색 기능을 통해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업체에서도 특히 소셜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조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 있는 경우라면, 직접 방문해서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분석해 보는 방법도 있겠죠.
저는 첫 번째 사업에서 시장조사가 부족하여 실패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항상 디자인 표절에 대해 예민한 편이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본 자료들이 제 머릿속에 남아서 의도치 않게 그 작품과 비슷한 결이 될까 봐 항상 조심하고 신경을 썼는데요. 그런 습관이 때문인지 나중에 사업을 시작했을 때도 시장 조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왠지 거리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고백할 점이 있다면 내 분야에서 나보다 잘된 사람들을 보면 왠지 부럽기도 하고 기죽는 느낌이 싫어서 일부러 조사를 안 한 것도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은 곧 실패의 지름길이 되었죠.
- 충분히 시장 조사를 하는 것.
- 그리고 현재의 동향 및 흐름 파악을 하고
- 나만의 차별점을 만들고 연구하는 것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입니다. 그것도 별표 5개짜리 중요한 일인지 그땐 알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방향성이 고민된다면, 내가 가야 할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등 여러 방면에서 아주 철저히 공부하고 파악하세요.
2) 안목 기르기
꼭 시장 조사가 아니더라도 가끔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 중심에 대해 고찰하기도 하고 뮤비를 보면서 ‘저런 분위기를 브랜드에 입혀 볼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백종원의 골목식당>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옷을 판매하진 않지만, 의류 브랜드 사이트에서 상세 페이지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해요. 해외 디자인 서적을 보기도 하고 저만의 이미지 그룹을 만들어서 저장해 놓습니다. 그러다 보면 방향성이 서서히 잡혀가게 됩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초반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시간이 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 방법은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해요(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시작은 항상 막막합니다. 그것도 해보지 않은 길, 내가 처음 가야만 하는 길일 때는 더욱더 막막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대신 그 막막함과 불안함을 깨버릴 때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죠.
전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흔히 하지 않는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큼지막한 세 가지를 잠시 예를 들어보면, 첫 번째로는 20대 초반 갔던 호주 워킹홀리데이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기간이 다 되어서 모두 한국에 돌아갈 때 저는 혼자 호주의 오지로 떠났습니다. 친구들과 작별하고 정말 ‘혼자’가 되기 전까지 긴장과 걱정에 잠 못 들었는데요, 기우와 달리 온통 외국인밖에 없는 버스에 올라탔을 땐 묘한 성취감이 있었죠. 그 시작으로 인해 인생에서 돈 주고는 사지 못할 많은 경험을 선물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프로그램과 코딩을 배우던 학과에서 정말 전혀 다른 디자인 분야로 가게 되었어요. 그것도 학부가 아닌 대학원으로 가게 되었고, 이것은 상당한 도전을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졸업하기까지 정말 열심히 임했고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혼자 배낭을 메고 남미로 향한 것입니다.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 역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의 연속이었어요. 난생처음 물류센터와 화장품 공장에서도 일했는데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가보지 못한 곳,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곳에 혼자 한 걸음 내디딘다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인데요, 이렇게 많은 도전을 하고 부딪혔던 저 역시도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사세 확장을 위한 투자와 같은 리스크가 예상되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못하고는 합니다.
이렇듯 두려움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두려움은 새로운 도전이나 시작할 때 그냥 지금 이 자리에 안주하며 머무르라고 달콤하게 속삭입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시작 자체는 어려운 게 아닌데 왜 고민했지?’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진행해 보았을 때는 몇 배로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데 말이죠. 시작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이니 곧 익숙해집니다. 작게라도 꼭 시작해서 달콤한 ‘성취’를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쪼렙사장
프리랜서 히어로(크몽 블로그 필진)
공간과 사업에 대한 애정, 경험과 노하우를 듬뿍 담아
모든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