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가 나만의 영역을 넓히고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

💡왜 영역을 넓혀야 하는가?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나누기 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영역을 넓혀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그 일을 착수할 때 이유를 찾는 작업을 꼭 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가 곧 일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영역을 넓혀야 하는 것은 성장과 할 장면에서 중요한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독자님들도 한 번씩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성장

성장의 관점은 프리랜서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내용이지만, 지속해서 일을 진행하셨던 프리랜서분들에게도 성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로 첫걸음을 내딛거나, 일을 진행하면서 나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서비스를 노출하고 많은 의뢰인들을 만나면서 서비스가 더욱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성장할 수 있지만, 우선은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크몽처럼 고객과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도 좋고 다양한 SNS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확장

확장의 관점은 이미 프리랜서로 경험이 많은 분께 조금 더 와닿을 수도 있는 이야기일 텐데요. 영역을 넓히는 노력을 통해 기존의 것과는 다른 새로움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유명한 브랜드에서 이전과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시는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와 같은 맥락으로 자신의 영역을 새로운 곳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을 어느 정도 하다 보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 같은 구간이 옵니다. 이럴 때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같은 작업, 같은 의뢰인을 만나는 것에서 주는 안정감도 매우 크지만 가끔 해보지 않았던 작업을 기존 작업에 매진해 보고 협업을 도모하면서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거예요.

1. 블로그

3년 전 창업 당시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적은 블로그 글을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해 주셨어요. 공간 하나를 꾸미기 위해 처음부터 벽지를 뜯고 무거운 핸디코트를 바르고 셀프 페인팅을 하는 모든 과정을 세세히 기록했고, 인테리어 과정뿐만 아니라 사업자 등록이라든지 사업에 필요한 단계도 적었습니다. 그렇게 고생 끝에 완성된 공간을 보면서 많은 분들께 스튜디오 창업에 대한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어요.

단순히 삶의 한 자락을 기록하는 용도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제가 창업할 당시에는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이미지를 누르면 유튜브 채널로 이동합니다.

2. 유튜브

블로그를 많이 봐주는 것을 알고 나서 ‘더욱 생생하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었어요. 특별한 장비 없이 핸드폰을 바로 켜서 바로 유튜브를 위한 영상을 촬영했어요. 사실 지금 다시 보면 굉장히 부끄럽긴 한데요, 어설픈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저로 인해서 용기를 얻고 위로와 공감이 되었다는 댓글을 보면서 또 다른 확장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전자책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3. 전자책

그동안 블로그와 유튜브에 흩어져 있던 저의 기록을 한군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꼭 필요하신 분은 유료로 구매하셔서 참고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글을 쓰고 정리해서 전자책을 발간하는 확장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때 해당 사업에 대한 전자책이나 강의가 없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4. 각종 인터뷰

블로그, 유튜브, 전자책 등의 활동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서만 제 생각들을 전했고 인터뷰 요청을 받으면서 그동안 ‘기록’하면서 확장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나를 알리고 어떻게 영역을 넓혀갈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수많은 기회가 다가올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어요.

5. 다시 블로그

그러고 나서 사업의 기틀을 다시 제대로 잡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한 경험을 나누는 것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점점 영역이 확장되며 제 이야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모든 것을 허투루 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에 0에서부터 다시 사업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업 일기를 적어 내려갔고 이제는 그 사업 일기가 어느덧 60편이 다 되어갑니다.

생각해 보면 블로그와 유튜브, 인터뷰 등 제가 영역을 확장했을 때는 큰 생각이나 고민 없이 먼저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에 모자란 부분을 다듬어 갔던 과정이 있습니다. 영역을 넓히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역을 인위적으로 넓혀야겠다는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가장 자연스러운 나의 이야기를 편하게 전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계속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저 역시도 다양한 확장을 경험해 봤지만, 아직도 확장해야 할 영역이 무한합니다. 출판도 해보고 싶고, 전시도 예정 중에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확장의 순환을 제 사업에도 적용하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확장을 이어가 보려고 하는데,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님들도 함께하면 즐거울 것 같네요.

💡사람을 불러 모으는 프리랜서의 홍보 방법

제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법에는 앞서 이야기한 ‘자연스러운 나의 이야기’가 큰 몫을 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딱딱하게 프리랜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글이 아니라, 저의 진심을 담아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그것을 통해 한 분에게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고 있는데,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저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도 저의 진심을 항상 녹여내고 AI가 적는듯한 정보성 글이 아닌 콘텐츠 안에서 ‘사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현재 운영하는 서비스는 항상 의뢰인들이 찾아오고, 클래스를 열면 꼭 수강생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사업적인 미팅을 열 때도 대표님들이 흔쾌히 수락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내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전에 꼭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꼭 나누고 싶었어요. 사람에 꼭 집중하길 바랍니다.

물론, 더 실질적인 방법도 궁금하시겠죠? 제가 사람을 불러 모았던 아주 간단하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실천하기 어려운 만큼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서비스와 관련한 글을 쓴다

저는 브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브랜드 소개(about us)에 대해서 꼭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 후에 제품 상세 페이지를 꼼꼼히 보는데요, 얼마 전 어떤 의류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우측 편에 옷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어떻게 코디하면 좋은지 상세히 적혀있었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아, 이 옷 가게 사장님은 참 진심이구나!’, ‘‘나도 이렇게 적혀져 있는 것처럼 코디해서 입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리랜서로 일한다면 내가 누구인지, 이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신나서 설명하고 즐겁게 소개할 수 있을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얼마 전 그랬듯이 그 글을 읽는 누군가에겐 분명 와닿는 것이 있을 테니까요.

2. 서비스를 통해 얻는 것을 확실하게 명시한다.

글을 적을 때면 나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점을 눈에 띄게 표현해 보세요. 저는 글을 쓸 때 [] , ‘’와 같은 괄호를 사용하여 강조하고 글씨를 크게 하거나 볼드 처리하여 꼭 얻어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명시합니다. 때로는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 잃거나, 손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설명하면 위기감을 자극하는 측면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공포 마케팅을 저는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마케팅에서 카피 라이팅에 대해 고민이라면 <스틱>, <무기가 되는 스토리>, <마케터의 문장>과 같은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글로도 명시하면 좋지만,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덧붙인다면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을 있습니다.

3. 이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

많은 사람이 줄 서 있는 맛집, 실제로 맛이 특출나지 않아도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그 식당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때가 많습니다. 프리랜서에게도 자신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제나 바글바글한 가게의 모습을 연상시켜 주면 좋겠죠. 요즘에는 꼭 상품 페이지에 후기가 없어도 그 제품을 사용한 카톡, 문자 후기를 캡처하는 경우도 많은데 후기의 형태가 어떻게 되었든 중요한 것은 '그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모집할 때면 적은 인원이더라도 모집했던 그 현장의 기록을 꼭 해두어서 자료를 시각화해 보세요.

쪼렙사장

프리랜서 히어로(크몽 블로그 필진)

공간과 사업에 대한 애정, 경험과 노하우를 듬뿍 담아

모든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