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개발자를 채용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

어떤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일까요? 좋은 개발자는 어떻게 해야 채용할 수 있을까요? 테크 스타트업의 최대 고민이 다름아닌 ‘개발자 채용’일 텐데요, 특히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개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인재를 찾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 이 글에서는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좋은 개발자를 찾는 방법부터 실질적인 채용 팁까지, 개발자 뽑는 일이 고민이었다면 이 글을 통해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Medium에 게재된 기고 글을 번역 및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려운 이유

인재를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초기의 테크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찾아 채용하는 건 특히나 더 어렵습니다.

타 기업들과의 인력 경쟁

똑같은 스타트업이라 해도, 지원자 입장에서는 업력이 길고 인지도가 높은 기업을 선호할 확률이 높습니다.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기업은 급여 측면에서도 더 매력적인 포지션을 제시하기 쉽죠. 이와 같은 인력 경쟁 속에서 좋은 인재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산의 한계

인력 경쟁의 연장선 측면에서, 개발자 채용에 쓸 수 있는 예산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한계로 작용합니다. 개발자를 채용할 때 엄청난 수준의 급여를 줄 수는 없으니까요. 합리적인 수준에서 임금을 결정해야 하므로, 높은 보상을 기대하는 개발자는 데려오기 어려워집니다.

스타트업 리스크

스타트업이라는 환경 특성상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따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은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반면, 스타트업은 불확실성이 강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은 개발자들은 스타트업에 선뜻 지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재 탐색의 어려움

무엇보다 ‘좋은 개발자’를 찾는 게 어렵습니다. 특정한 개발 스펙을 갖춘 개발자가 필요하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좋은 개발자가 시장에 존재하더라도, 채용 시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 인하우스 채용 대비 아웃소싱의 장점

이렇게 스타트업 개발자를 인하우스 팀으로 채용하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아웃소싱이라는 또다른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아웃소싱은 프리랜서 인재, 외주 업체 등 필요한 전문성을 외부에서 데려와 활용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방식은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상당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개발자를 인하우스로 채용하는 경우에 비해 아웃소싱을 활용할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용 절감

아웃소싱의 최대 장점은 비용 효율성입니다.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인하우스 인력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일을 맡길 수 있기 때문에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의 견적을 비교해 보고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인력풀 활용

활용 가능한 인력풀이 다양해집니다. 아웃소싱의 경우 반드시 대면으로 근무할 필요 없이 업무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더욱 넓어집니다. 특정한 개발 기술에 뛰어난 전문가를 채용할 수도 있고, 독특한 개발 이력이 있는 전문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유연성 및 확장성

인하우스 팀과 비교했을 때 아웃소싱 방식은 압도적인 유연성과 확장성을 자랑합니다. 장기적인 부담 없이 개발팀의 규모를 유연하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HR 업무 측면에서도 간편하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개발 속도 향상

아웃소싱의 강점이 확장성인 만큼,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기간에 개발팀 인원을 늘려 업무에 집중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팀을 유연하게 가용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개발 속도가 빨라집니다.

💡 인하우스 개발팀 관리 노하우

앞서 제시한 두 가지의 개발자 채용 방법 중 인하우스 채용을 선택할 경우, 팀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몇 가지 신경 써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1. 핵심 가치 및 미션 공유하기

모든 팀원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 나아가 비즈니스 전체의 핵심 가치와 장기적인 비전을 숙지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그 목적을 알고 있으면 더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신이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 즉 자기효능감을 갖게 되므로 사내 문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채용 절차 개선하기

새로운 지원자를 심사하고, 채용하고, 온보딩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세요. 앞서 좋은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더라도 절차에 분명 개선할 여지가 있을 겁니다. 장기적으로 훌륭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채용 절차에 대한 투자도 필요합니다.

3. 팀 단위의 성장 도모하기

인하우스 팀의 경우 협업이 중요합니다. 팀원들이 팀과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고 기꺼이 협력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팀 단위로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 좋은 아웃소싱 개발사/개발자 찾는 방법

한편 아웃소싱의 경우,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고용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 채용에서도 이와 비슷한 과정이 진행되지만, 여기서는 외주 개발사와 프리랜서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 프로젝트 개요 정리하기

좋은 개발자는 막연하게 찾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에게 어떤 프로젝트의 어떤 업무를 맡기고 싶은지 결정한 다음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을 채용 전에 정리해보세요.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기술을 사용할 생각이고,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꿈꾸고 있는지 적어보세요.

2. 전문가 조사하기

어떤 개발자를 뽑고 싶은지 생각해 두었다면, 이제 실제 인력풀에서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볼 차례입니다. 단순 구글링으로, 혹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전문가를 찾아볼 수도 있지만 크몽 엔터프라이즈 등 외주 인력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잠재적 후보들의 기본적인 정보를 살펴보고 이후 절차로 넘어갈 만한 이들을 선정하세요.

3. 이력 평가하기

앞선 단계에서 추려낸 개발자 명단을 심사할 때,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아웃소싱의 경우 기존의 경력이 중요합니다. 해당 개발자가 과거에 어떤 개발 업무를 해본 적 있는지, 직접 개발한 결과물에는 무엇이 있고 어떠했는지 살펴보세요. 보통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기술 평가하기

이력을 평가한 다음, 혹은 이력과 더불어 기술 스택도 살펴봐야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인지, 어떤 개발 언어에 특화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간단한 질문이나 케이스를 통해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인지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5. 리뷰 확인하기

외주 전문 개발자의 경우 이전 고객들이 남긴 리뷰가 있을 겁니다. 이는 타인의 평가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로 확인하는 이력과는 차별화되는데요, 대체로 리뷰가 좋다면 믿고 채용할 만한 개발자일 수 있습니다. 맡기고자 하는 프로젝트와 유사한 프로젝트의 리뷰가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6. 협업 능력 확인하기

개발자라면 하루 종일 코딩만 할 테니 코드만 잘 짜면 될까요? 아닙니다, 개발자도 협업이 중요합니다. 인하우스 팀이 아닌 외부 인력을 고용하더라도 결국 회사의 기존 인력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실력만큼이나 협업 능력도 알아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이 좋은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여러 방법과 노하우를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좋은 개발자는 실력이 뛰어나면서도 기업과 핏이 잘 맞는 개발자이기에,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잘 찾아 조율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개발 외주를 맡기고 싶으나 전문가를 찾기가 어렵다면 크몽 엔터프라이즈의 전담 매니저에게 문의하세요. 뛰어난 기술력과 협업 능력으로 개발팀의 공백을 정확하게 채워주는 개발 전문가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해드립니다.